주말이라 모처럼 부산 반여동에 있는 농수산물에 가서 부산 재난지원금으로 과일을 사고 돌아오는 길에 보니 진빵을 사려고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에 얼마나 맛있을까 싶어 우리도 차에서 내려 줄을 섰어요.
우리만 몰랐던 반여동 맛집이었나봐요. 방송 3사에서 다 방영된 곳인데 농수산물 지나 다니면서 왜 몰랐을까요.
MBC화제집중, 아재토크 맛수다. KBS VJ 특공대, 사람과 세상, KNN생방송 투데이. 최근에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방영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반여동 맛집 보라찐빵
영업주소: 부산 해운대구 선수촌로 205(반여동 809-2)
반석초등학교 버스정거장 옆
영업시간: 매일 07:30-17:30
전화번호: 051-528-8525
주차장은 없어요(근처 공터에 주차하면 됩니다)
보라찐빵 메뉴는 딱 2가지입니다. 진빵 6개 1000원, 도너츠는 4개 1000원에 판매한다고 하니 정말 착하게 판매하는 곳도 있구나 싶었어요.
가게 내부는 아담하구요 앉을 곳은 있는데 사람들이 먹고 갈 수는 있게 되어진 공간은 아닌 것 같았어요.
위생적인 면이 살짝 아쉽긴 합니다.
밖에서 기다리다 차례가 되어 들어가니 큰 찜솥에서는 찜빵을 계속 찌고 옆에서는 아주머니랑 따님(?)이 계속 찐빵을 만들고 계시더라구요, 나오면 바로바로 담아 주십니다.
오후에 가서인지 도너츠는 판매가 다 되었다고 하네요. 여쭤봤더니 도너츠는 일정한 양만 만들기에 오전에 다 나간다고 합니다.
찐빵도 재료가 소진되면 마감시간 되기전에 문을 닫는다고 하니 오후에 가시는 분은 전화해보시고 가세요.
미리미리 한봉에 6개씩 담아 판매하시더라구요. 저희도 15분이상은 기다렸다가 3봉 사왔습니다.
가격이 3000원이라니 정말 착하지 않나요. 사고 나오면서도 믿기지가 않았어요. 다음에는 오전 일찍 가서 오늘 사지 못한 도너츠도 한 번 사먹어 보고 싶어요
6개 1000원입니다. 찐빵이 만두크기만해서 먹기가 참 편리한 것 같아요. 찐빵 너무 귀엽지 않나요?
집에 와서 사진 찍고 먹었어야 하는데 뜨끈뜨끈한 팥빵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두봉은 차에서 먹어버렸어요.
사람들에게 왜 인기있는지 알겠더라구요.
한입먹어보니 피는 얇으면서 쫀득쫀득하고 속은 팥이 듬뿍들었어요. 보라찐빵의 비법은 된 반죽을 사용하는것이 특징이며 이를 활용해 만두처럼 찐빵을 빚어낸다고 합니다. 35년의 노하우가 여기에 고스란히 담겨있으니 정말 맛있겠죠
팥이 듬뿍들어간 찐빵 보이시죠. 팥은 곱게 갈려있고 사이사이 알갱이가 씹히면서 많이 달지도 않고 알맞게 맛있었습니다.
오늘은 반여동 맛집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보라찐빵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오늘 가족분들이랑 맛있는 음식 해드셨나요
내일도 편안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