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들이 치아교정때문에 서울에서 잠시 내려왔어요. 내려오기전에 밑반찬을 만들어 달라기에 시장이며 마트도 둘러보며 바쁘게 움직였어요. 저녁에 도착한 아들이 출출하다기에 뭐가 먹고 싶냐고 하니 역시나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하네요.
학생이다 보니 돈 절약한다고 치킨을 잘 안사먹는 모양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아들이 좋아하는 푸라닭을
주문했어요
이번에는 우리가 즐겨먹는 푸라닭의 블랙알리오가 아닌 매드갈릭으로 주문했어요.
매드갈릭 치킨은 깊은 마늘향과 알싸한 마늘의 맛과 바삭한 마늘 크러쉬드의 환상적인 조합, 기존의 마늘치킨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합니다.
배달되어 왔는데 보는 순간 명품이 들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명품 치킨이 들어 있겠죠
고급져보이는 명품 종이백과 함께 색도 예쁜 노란 무와 콜라, 소스가 함께 왔습니다. 참 정해인이 푸라닭 모델이라 정해인 작은 사진도 함께 들어 있었어요. ㅎㅎ
가격은17900원에 배달료와 합쳐 19900원입니다. 배달의 민족으로 시키면 정부 재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는 줄 알았는데 주문할때 카드로 결제한다고 체크하니 프라닭도 정부 재난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더라구요.
정부 재난지원금 받고도 아들은 사용 못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치킨이라도 사먹고 올라갈 수 있어 좋았네요.
딸은 다이어트 때문에 패스하고 저도 속이 안좋은 관계로 맛만 보는 걸로 하고 아빠와 아들이 사이좋게
치맥을 했네요 역시 맥주에는 치킨이죠.ㅎㅎ
먹음직 스러운 푸라닭 매드갈릭 치킨입니다. 감자 때문에 마늘 후레이크가 잘 보이지 않지만 뿌려져 있어요. 마늘 후레이크를 적게 뿌린 것 같네요.
위에 감자는 리뷰 적어주는 걸로 하고 받았다고 합니다.
치킨 양은 아들 혼자 먹으면 딱일 것 양이네요. 치킨 양도 자꾸 줄어드는 것 같아 슬픕니다.
푸라닭 매드갈릭 치킨은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것이 넘 맛있어 보이죠 맛만 보는 거지만 제가 닭다리 하나 먹었네요. 한 입 먹어보니 자극적이지 않고 알싸한 마늘 향이 나는게 촉촉하니 맛있었습니다.
매드갈릭도 고추마요랑 찍어 먹으면 잘 어울렸어요. 소스를 좋아하는 남편 덕에 집에도 고추마요 소스를
구비해 두고 있어요, 다른 분들은 배달되어 오는 소스 하나로는 부족할 것 같아요. 고추마요 소스를 좋아하신다면 하나 더 주문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총평: 조금 아쉽다면 마늘 후페이크가 좀 적게 뿌려진 것 같아요. 마늘 후레이트를 좀 더 넉넉하게 부려주신다면 마늘 향이 나서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치킨이 따뜻하냐 안하냐에 따라 치킨 맛도 달라지는데 이번에는 여러곳을 둘러서인지 배달되어 오는 동안 다른 치킨 보다 조금 식었더라구요. 치킨이 따뜻하면 맛이 더 살아나지 않을까 싶어요.
블랙알리오와 비교해본다면 저는 블랙알리오가 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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