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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가을의 경북영덕여행

by 가족바라기 2019. 10. 20.

가을의 경북영덕

 

10월의 중반을 지나 후반을 접어 들면서 날씨가 빨리 추워져서 아쉬움이 남아 가을을 조금이나마 곁에 두고 싶어서 딸과 신랑과 함께 여행을 떠났어요.

 

전날 비가 많이와서 인지 공기도 말고 하늘도 엄청 깨끗하고 푸르니 여행가는데 설레기까지 했습니다.

 

차를 달리다가 잠시 하늘을 바라다 본 모습

부산에서 경북 영덕까지 경부고속도로와 7번국도 해안선을 따라 이동했어요

가는 길에 고속도로 휴게소인 언양휴게소를 들러 점심을 먹고 간식으로 딸은 소떡소떡을 신랑과 나는 마약핫도그를 먹었어요. 언양휴게소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간식들은 항상 순환이 잘되서인지 따뜻하고  맛있었어요.

 

 가을 들판에는 누렇게 익은 벼들이 추수를 기다리고 나무들은 드문드문 물들기 시작했어요.

7번 국도 해안선으로 이어진 동해바다는 정말 물이 깨끗하고 맑은 하늘과 어우러져 푸른빛이 더 짙어져서 한폭의 그림같아 탄성이 절로 나왔어요. 주위경치를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경북영덕에 도착했네요.

 

차를 타고 가다가 본 들판풍경

저녁은 준비해온 토종닭으로 백숙을 해먹고 주위를 한바퀴돌았는데 나무들이 많아서 인지 공기가 참 맑았어요.

거기에는 텐트, 카라반들이 많았어요. 성수기가 아닌데도 사람들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맑은 공기와, 눈을 뜨면 보이는 깨끗한 동해바다가 보이기 때문이겠지요? 카라반장 성수기 기준 평일은 6인 기준 10만원 주말은 16만원, 4인 기준 평일 10만원, 주말10만원 정도 했어요. 비수기는 더 싸구요, 캠핑카가 없는 사람들에게 캠핑가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에, 좋은 체험 아닐까 싶어요.http://stay.yd.go.kr/pages/sub.htm?nav_code=gor1502085448

 

 

영억에 있는 카라반장

경북영덕하면 다들 대게를 떠올리시는데요.

대게도 유명하지만 고래불 해수욕장,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도 유명해요.

고래불해수욕장 유래는 고려후기 이색이 어렸을 때 상대산에 올라가 병곡 앞바다에서 고래가 하얀 분수를 뿜으며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고래불해수욕장에는 아이들을 데리온 가족들이 많아서 인지  물놀이도하고 백사장에는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었어요

고래불 해수욕장 모래는 굵어 몸에 달라붙지 않아 아이들이 모래장난을 하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고래모양 전망대도 있고, 주위에 텐트도 칠수 있어 고래불해수욕장은 1박2일 여행으로 좋은 곳이예요

텐트주위에 고양이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mYI3DxKWMaU&t=96s

 

고래불전망대

 

고래불 방파제

 

고래불 해변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예요.

개인사유지지만 입장료 없이 무료구요, 주차장도 있더라구요. 여기 주인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부럽기도 하구요.ㅎㅎ

편백나무가 피톤치드를 많이 뿜어내잖아요. 편백나무 숲길을 한바퀴만 돌아도 건강해질 것 같아요. 

메타세콰이어 숲은 사진찍기 좋은 장소예요. 결혼식 사진뿐만 아니라 커플틀, 가족들이 다같이 와서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저희도 사진을 많이 찍고 왔답니다. 한가지 팁은, 사진대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사진대를 챙겨가지 않아, 스냅샷같은 사진을 찍지 못한게 아쉽네요 ㅠㅠ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

 

 

 

가족과 함께..

이번 여행을 다녀오면서 캠핑카나 텐트를 많이 보았는데요 아름다운 동해선을 따라 다니다 보면 다들 너무 이뻐서  눈을 뜨면 바다가 보이는 색다른 전망을 선사해주는 이유 때문인 것 같네요.. 다음엔 저희도 한 번, 캠핑을 떠나보아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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