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차 팔달령 만리장성- 중국 전통 북경 서커스-옥류관
북경 만리장성 중에서도 절경 팔달령(빠다링) 만리장성
사방팔방 길이 통한다는 뜻의 사통팔달에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팔달령 장성
보존이 잘되어 있고 북경에서 가장 가까운 장성이라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에요.
팔달령 장성 입구에서 걸어가거나 케이블카나 슬라이딩 카를 타고 올라갈 수 있어요. 걸어가기는 힘든 것 같고, 케이블카는 단체 관광객이 많이 타고 개인적으로 오신분들이 슬라이딩카를 많이 이용하더라고요.
저희는 단체라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어요. 만리장성에 입성하여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심해서 올라가기 힘들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람들에 의해 떠밀려 올라가다시피 해서 올라갔어요. 주위는 안개가 짙게 끼어 멋지다고 소문난 만리장성은 볼 수 없고 주위가 안개로만 덮였어요.
만리장성의 웅장함은 다음 기회로 넘기고 점심을 먹기 위해 옛 저택을 연상케 하는 고풍스러운 대택문 광동 요릿집을 찾았어요.
디너에는 변검, 가무쇼 등을 선보여 먹는 즐거움에 보는 재미까지 있다고 하지만 우리가 간 시간은 점심시간이라 변검이나 가무쇼는 보지 못하고 먹는 즐거움만 누렸네요. 아쉽게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음식은 깔끔하게 잘 나왔어요.
다음으로 간 곳은 북경 서커스를 보러 갔어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중국 서커스는 소림 무예와 화려한 무대를 통해 웅장함과 신기에 가까운 묘기를 볼 수 있었어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화려함과 웅장함에 한편 한편 저절로 박수가 나오더라고요. 역시 중국의 스케일은 따라올 수 없음을 느꼈네요
옥류관(베이지 왕징에 위치한 평양 옥류관 분점 1호점)
북경 서커스를 보고 저녁은 옥류관에서 먹기로 했어요 매일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하여 40분가량 노래와 춤 공연을 한다고 해요. 조금 늦게 옥류관에 들어서니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계시고 벌써 무대에서는 공연을 하고 있었어요
미리 예약해둔 자리에 앉아 북경에 계신 지인분이 음식은 알아서 시키고 무대에서 평양아가씨들의 노래와 춤 공연이 한창 무르익고 있어 우리도 흥겹게 어울렸어요.
음식들이 하나 둘 나오는데 깔끔하면서 맛있었어요. 다른 음식들도 맛있었지만 김치가 맛있어 리필하려니 다시 돈을 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평양냉면이 나왔는데 한국 냉면에 길들여졌는지 맛있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북한 직원들은 북한에서 직접 가져온다며 대동강 맥주(6000원대)에 자부심이 있으시던데 그냥 맥주 맛이었어요.
사진을 다 찍지는 못했지만 평양 아가씨들의 춤과 공연을 눈 앞에서 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이렇게 3일도 아름다운 추억을 쌓으며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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