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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주천 김순향 조각보박물관

by 가족바라기 2019. 12. 17.

해운대 구청에서 주천 김순향선생님의 조각보 박물관 견학과 조각보를 만들어 보는 강좌가 열려 신청하게 되었어요. 해운대 구민만 되는게 아니라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고 외국인들도 와서 견학도 하고 조각보를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지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강좌가 있으면 선착순이니 빨리 접수하는게 유리하답니다.

주천 조각관 박물관은 주천 김순향선생님이 평생 동안 재현 및 창작한 각보작품을전시하는 국내 유일무이한 조각보 박물관입니다. 

http://naver.me/GYiECl1G

 

조각보박물관주천문화원

조각보박물관주천문화원 문화,예술 문화원

m.map.naver.com

오픈시간: 금요일14:00-16:00(사전예약)

장소; 부산 해운대구 좌동순환로 25-1

전화번호: 051 744-0026

오후 2시부터 조각보박물관에서 김순향 선생님의 작품을 하나 하나 설명해주시는데 태양 조각보, 사계절 시리즈 아리랑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그 중 태극보는 가로세로 2m 규모의 대작인데 8개월에 걸쳐 완성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주천선생님의 작품에서 현대적인 미감과 전통적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사진 촬영 금지가 되어 올리지는 못하지만 한땀 한땀 선생님의 정성이 깃들어 있었어요.

조각보는 몇개월에 한번씩 바꿔주신다고 하니 견학 기회가 주어질때 오셔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층 견학이 끝나고 2층으로 자리를 옮겨 조각보를 만들어 보는 시간이 열리기 전에 다과 시간이 주어졌어요.

선생님의 따뜻한 말씀 듣다보니 선생님의 조각보 사랑이 느껴졌어요.

 

예절 교육도 이루어 지고 있어서인지 예쁜 도자기 주전자가  가득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어요.

 

조각보를 만드는 시간이 주어져 한땀 한땀 꿰매면서 선생님의 작품은 자투리 천을 이어서 한 작품마다 몇개월 길게는 1년도 걸린다는 생각을 하니 대단한 정성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천 김순향 선생님의 작품은 전통 침선법과 우리 민족 고유의 색채, 잇닿을 것 같지 않은 면들의 연속, 닮은 듯 다른 각각의 조각들, 크고 작은 면들의 중첩은 부분이면서 전체를 이루는 유기적인 구조이자 하나하나에 숨결이 담겨있습니다.

해운대 구청의 강좌신청을 통해 접하게 되었지만 일상생활에서 접했던 조각보를 통해 예술작품으로 탄생되는 것을 보고 장인의 손길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의 조각보 작품들이 후세에도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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