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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맛집

제주 함덕 맛집 오드랑베이커리

by 가족바라기 2021. 4. 3.

함덕해수욕장 주위에는 1일, 6일 열리는 함덕 민속오일 시장도 있지만 제주 마농 바게트로 인스타에서 핫한 오드랑 베이커리도 있습니다.

제주 한달살기를 하면서 가장 가고 싶은 곳이 제주 오일장들인데요, 1일 어제 함덕 민속 오일시장이 열린다기에 갔었는데 오드랑베이커리도 함덕 해수욕장에서 가까이에 다녀왔습니다.

오드랑 베이커리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52-3 (함덕리) 1층

영업시간: 매일 07:00 ~ 22:00

전화번호: 064-784-5404

naver.me/GGhGQvqJ

 

오드랑베이커리

오드랑베이커리 카페,디저트 베이커리

m.map.naver.com

찐으로 맛있는 마농 바게트로 인스타에서 핫한 오드랑 베이커리는 제주가면 꼭 한 번 맛봐야한다기에 함덕민속오일시장을 가지전에 먼저 둘렀습니다.

 

오드랑 베이커리가 유명하다보니  줄서서 먹는 집이라 서둘러 갔습니다.

오전인데도 다행히 많이는 아니지만 제앞으로 6팀정도가 서 있었어요.

드시고 갈수있게 좌석도 간격을 띄워 마련되어 있었어요.

딸기철을 맞아 예쁜 딸기 케이크도 많았구요, 블루베리, 당근케이크 등 다양한 케이크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꺼멍 먹물바게트, 무화과 깜빠뉴, 고르곤졸라, 코코넛볼, 인절미브레드, 딸기프로마쥬, 당근카스테라, 에그타르트, 마농바게트 등 퀄리티가 있는 빵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먹어보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네요.

오드랑 베이커리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주 마농 바게트 하나를 구매했구요, 딸 친구가 추천한 당근 카스테라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인절미브레드, 딸기프로마쥬도 각각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았구요, 가격대가 있는 편입니다.

인절미 브레드: 5500원

딸기프로마쥬: 7000원

당근 카스테라: 5500원

제주 마농 바게트 6500원

 

오드랑 베이커리 빵들은 가격이 좀 있는 편입니다.

제주 마농 바게트 가격 6500원

쫄깃한 바게트 안에 부드러운 마늘소스가 바게트인데요, 마농이란 말을 찾아보니 마늘을 제주 방언이라고 합니다.

오드랑 베이크리를 오전 10시에 가니 갓 구운 빵들이 나오고 있어 마늘 바게트는 계산대에서 바로바로 빵을 주시더라구요

마늘 소스가 정말 듬뿍 들어간것 보이시죠. 빵들이 갓 구워져 나와서 인지 빵 냄새가 너무 좋더라구요.

먹어보니 바게트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바삭했구요, 달달한 마늘 소스가 풍미를 더해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인스타에서 마늘바게트가 왜 핫한지 먹어보니 알겠더라구요.

 

마늘 바게트를 다음날 먹었는데도 빵이 질기지 않았고 속도 부드러워 맛있었어요.

딸과 저 모두 마늘 바게트에 반하고 말았네요. ㅎㅎ

여러분들도 함덕 해수욕장 오시면 오드랑바게트에서 마늘바게트 한 번 드셔보세요.

제주하면 당근 유명한 것 아시죠. 제주도에 와서보니 당근케이크나 당근 쥬스도 유명하더라구요.

직접 제주당근을 사서 먹어보니 설탕을 뿌린 것 처럼 정말 달고 맛있더라구요. 딸 친구가 추천해주기도 했지만 이렇게 맛있는 당근으로 만든 빵이라니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당근 카스테라는 부드러우면서도 곁과류가 듬뿍들어 고소하면서 씹히는 식감도 좋았구요,

무엇보다도 크림치즈가 듬뿍이라 당근 카스테라랑 너무 잘 어울렸어요.

당근카스테라 처음 먹어보았지만 정말 맛있어 다시 생각날 것 같아요.

인절미 떡을 좋아하는데 빵으로 나온 걸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바로 담아왔습니다.

인절미 브레드는 인절미 떡처럼 콩고물이 듬뿍 발라져 고소함이 전해지는 것 같아요,

반을 잘라보니 인절미 브레드 속에는 연유크림이 들어 있었어요.

한입먹어보니 촉촉한 빵에 부드러운 연유크림이 조화를 이루었고 콩가루의 고소함까지 더해 맛있었어요.

인절미 떡은 쫄깃함이 무기라면 인절미 브레드는 촉촉하고 부드러움이 무기인것 같아요.

타르트를 좋아해 딸기프로마쥬도 하나 구매했습니다.

딸기프로마쥬는 딸기랑 슈크림, 블루베리, 크림티즈가 들어간 타르트(?)로 비주얼은 참 이쁜것 같아요.

딸기의 상큼과 크림키즈,블루베리 등이 어울려 맛이 있긴 한데 타르트처럼 바삭한 느김이 들한 것 같아요.

오늘은 제주도 오드랑 베이커리에서 마늘바게트, 딸기프로마쥬, 인절미 브레드, 당근카스테라를 먹어보았는데요

 

딸기프로마쥬가 살짝 아쉬운 반면 다른 빵들은 다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함덕 해수욕장 가는길이 있으면 꼭 다시 사먹고 싶어요.

 

제주도 한달살기 2일째도 오드랑 베이커리 덕분에 기분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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