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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맛집

세화맛집 하도댁 흑돼지 두루치기

by 가족바라기 2021. 4. 28.

세화 해수욕장을 한바퀴 돌다가 세화에 두루치기 맛집이 있다길래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이용하는 시간은 주로 이른 점심시간이예요.

손님들도 덜 분벼 편하게 먹고 나올 수 있거던요.

하도댁 흑돼지 두루치기

위치: 제주시 구좌읍 세화 1길 25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15:00 ~ 17:00 준비시간) 토요일 휴무

전화번호: 064 -784 -0823

하도댁흑돼지 두루치기가 맛집이라 우리가 아는 연예인도 많이들 드시고 가셨더라구요

벽면가득 사인들로 도배가 되어 있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네요.

하도댁 흑돼지 두루치기집은 메뉴가 딱 한가지입니다. 전에는 몇가지 였던것 같은데 한가지로 통일한 것 같았어요. 

관광객들도 많이 찾으시지만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하시는 곳이라 가격도 8000원이라 착했어요.

 

가게도 동네에 하나쯤 있을법한 평범한 가게지만 사장님이 부족한 것 있으면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이곳은 특이하게 직접 계란 후라이를 해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는데요, 1인 1알입니다.

저랑 딸은 처음이라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 쳐다보니 손님들이 들어와서 자리 잡더니 각자 자기들이 알아

계란후라이를 해먹더라구요.

저도 딸거랑 계란후라이를 두개 만들었습니다.

두부, 감자조림, 무우말랭이 장아찌, 김치, 상추 등 기본반찬들이 나왔어요.

특히 감자조림이 정말 맛있어 더 부탁해 먹었네요.

기본반찬들을 맛보고 있으니 즉석에서 두루치기를 해먹을 수 있게 셋팅이 되어 나왔어요. 

밥을 비벼먹을 수 있게 큰 그릇에 밥이 담겨져 나왔고 미소 된장국도 함께 나왔습니다.

하도댁 흑돼지 두루치기는 다른 곳과는 특이했어요.

우리가 흔히 아는 김치랑 야채가 들어간 두루치기가 아니고 육수에 양념고기 그 위에 무생채, 콩나물, 파채가 올려져 즉석에서  지글지글 끓여 먹는 음식이예요.

특이해서 찾아보니 콩나물, 무생채, 파채가 들어가는 것은 제주식 돼지두루치기라고 하더라구요,

제주식 두루치기라니 맛부터 궁금해집니다.

저희가 직접 익혀 먹는게 아니라 이모님이 왔다갔다 하면서 익혀주시더라구요.

익은 두루치기를 먹어보니 양념이 고루 밴 고기랑 야채가 어우러져 아삭한 식감이 정말 좋더라구요.

제가 직접한 계란 후라이입니다.

알맞게 익은 두루치기를 밥위에 얹어 먼저 비벼 먹었어요.

간이 밴 고기도 흑돼지라 쫀득해 맛있었고 콩나물이랑 무생채가 아삭해 비빔밥을 먹는 기분이었어요.

 

야채도 주셔서 상추에 쌈사먹다보니 배는 부른데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우리가 흔히 아는 두루치기 맛은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하도댁 흑돼지 두루치기 집은 볶음밥도 해먹을 수 있어요.

볶음밥은 추가 요금은 없었구요, 어느정도 먹다가 이모님에게 볶음밥을 만들어 먹겠다고 하니 김가루랑

치즈, 참기름을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셀프로 저희가 만들어 먹었습니다.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볶음밥은 포기할 수 없어 조금만 만들어 먹었어요.

치즈, 김가루, 참기름이  들어가니 고소하니 맛있어 숟가락이 멈출 줄 모르고 계속 먹게되더라구요.

처음으로 가게된 하도댁 흑돼지 두루치기 집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집은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가성비 좋은 하도댁 흑돼지 두루치기에서 오늘도 만족한 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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