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운없어 하시는 시부모님 모시고 삼계탕으로 유명한 동래 맛집 동래 삼계탕을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코로나가 심해져 가지는 못하고 포장해 와서 먹기로 했습니다.
초복(7월11일)도 지나고 중복(7월21일)이 다가오니 보약식으로 먹어줘야겠죠.
오전 11시 30분에 오픈하는데 그 시간에 맞춰 차를 타고 네비게이션으로 찾아갔습니다.
동래 삼계탕집은 30년 전통의 삼계탕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맛집이라 오전 11시30분에 맞춰 갔더니 홀에도 손님이 많고 포장 손님들도 너무 많아 놀라긴 했네요.
무엇보다도 더 놀란건 포장을 몇십개가 가지런히 손님을 기다리는데 사진찍고 싶어도 사람이 너무 많아
찍지도 못했어요.
포장주문이 얼마나 많았으면 입구에 적어 났더라구요. 포장 주문은 5분이내 됩니다
동래삼계탕
위치: 동래구 동래로 116번길 39
영업시간: 매일 11:30-21:00(영업시작은 11시 20분부터)
브레이크타임 15:30분-17:0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1-555-2464
주차장: 1시간 무료(대기시간이 길어도 1시간만 준다고 합니다.)
주차장도 현대, 남천, 부영주차장에 대시면 됩니다.
점심시간되면 대기자들이 많아 의자들도 가게앞에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얼마나 인기있는지 실감했습니다.
2인분씩 2개 64000원 계산했습니다.
동래삼계탕 집은 메뉴가 궁중약계탕, 동래삼계탕 두가지입니다.
궁중약계탕은 녹각 황기 당귀 잣, 밤, 구기자, 대추 등7가지 한약재가 들어 갑니다 가격은 18000원
동래삼계탕은 16000원입니다.
배종관 동래 삼계탕 집이 유명해지니 곳곳에서 같은 상호를 쓰는 집이 많나봅니다.
동래삼계탕은 체인점이 없다는 문구가 곳곳에 적혀 있더라구요.
직접가서 먹으면 미니인삼주도 나오고, 겉절이 김치, 닭똥집도 나오지만 포장하니 깍두기, 파채, 삼계탕 국물이랑 작은 닭 한마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가격은 같은 16000원인데 소면도 없고 닭똥집 등도 없어 아쉽네요.
포장해서 가져오는 동안 국물이 식어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되지만 일일이 냄비에 데워 시부모님께 드렸습니다.
국물은 뜨끈한게 최고죠. 이열치열이란 말도 있잖아요.
삼계탕에 파채가 들어가는게 색다르긴 하네요.
1인씩 포장되어 나오기때문에 기호에 맞게 파채도 적당히 넣어 드시면 될것 같아요.
깍두기도 1인씩 나오는데 알맞게 익어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부모님께서는 시그럽다며 안 드시던데 겉절이 김치라도 포장되어 나오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래 삼계탕은 국물이 진한 것이 정말 진국입니다
제가 삼계탕을 즐기지 않는편인데 한입 먹어보니 잡내도 없이 고소하면서 맛있더라구요.
국물 양도 많아 더 큰 양푼이로 옮겨 담아드렸는데 닭속에 대추랑 녹각도 보이구요 찹쌀 밥도 들어 있었어요.
어머니 아버님 두분다 맛있다며 잘 드셨는데 특히 어머니는 양푼이 한그릇을 싹 다비워 놀랬습니다.
닭도 크지도 않아 1인이 먹으면 알맞을 것 같아요
오늘 가장 큰 나의 실수가 있다면 국물 속에 닭을 넣고 찍었어여 하는데 부모님 챙겨드린다고 정신이 없어 까먹고 있다가 제 삼계탕을 남편에게 반을 들어주고 먹다가 생각나 부리나케 사진을 찍었습니다.
남편도 어머님이 끓여준 된장찌개 먹느라고 산 삼계탕은 잘드시는 부모님 저녁이나 내일 드시라고 냉장고에 넣어 뒀습니다, 그래서 제꺼 반을 줬어요.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제가 그닥 삼계탕을 즐기지 않지만 몸보신으로 반을 먹었거던요.
전 닭보다도 닭 뱃속에 들어있는 찹쌀밥이 더 맛있습니다.
동래 삼계탕이 동래 맛집이라더니 국물도 끝내주고 맛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약닭이라 그런지 닭이 정말 작았구요, 포장음식과 가서 먹는 음식들이 차이가 나서 그 점이
아쉬웠어요.
닭똥집이나 소면, 겉절이 김치나 고추 쌈장 같은 것도 포장해서 올때 보내줬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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