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에서 4월초 열흘간 열리는 진해 군항제가 57년만에 처음으로 취소되었는데요, 취소에도 불구하고 상춘객들이 몰리는 바람에 창원시가 이번에는 진해 군항제 취소에 이어 진해 벚꽃축제 주요명소 출입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에 국대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를 취소하고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호소문을 붙였으나 상춘객이 밀려들어 감당하기 어렵게 되었기때문입니다.
경화역은 여객업무는 하지 않는 기차역으로 철길을 따라 펼쳐진 벚꽃나무 터널이 유명합니다. 안민고개, 여좌천다리와 함께 진해의 대표명소인데요.
23일 허성무 창원시장은 벚꽃 명소인 진해 경화역과 경화역으로 통하는 출입구 11곳 전체를 폐쇄조치하고 방문객 출입을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경화역 폐쇄를 시작하여 24일에는 여좌천 데크로드도 출입을 막는다고 합니다. 여좌천 양방향으로 벚꽃이 피는 1.2km구간은 27일부터 차량과 방문객을 전면 통제한다고 합니다.
또 다른 벚꽃 명소인 제황산 공원과 내수면어업연구소도 27일부터 방문객 출입이 금지된다고 합니다.
경화역과 진해역 3차로변에 한시적으로 허용하던 주차 구간을 없애고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합니다.
임시 주차장 10곳 설치 계획도 취소해 차량 유입 자체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합니다.
진해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매일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 감염병 사태의 엄중함을 감안해 이번 봄만은 진해지역 방문을 자제해주시길 전국의 상춘객들에게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직접 가시는 것보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벚꽃을 구경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진해 벚꽃명소 통제안내
*진해경화역 3월23일부터 전면통제: 경화역과 경화역으로 통하는 출입구 11곳 전체를 폐쇄조치, 방문객 출입 전면차단
*여좌천 데크로드: 3월 24일부터 전면 폐쇄
*여좌천 양방향구간(벚꽃이 피는 1.2km구간) 3월27일부터 차량및 방문객 전면통제
*제황산 공원 및 내수면 어업연구소: 3월27일부터 방문객 출입 금지
*경화역 및 진해역 3차로 주차허용구간 취소
*임시주차장,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 설치 취소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및 주요거점 방역강화
출처 : 창원시 네이버뉴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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