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갈맷길을 걸으면서 지나갔던 나루공원 예쁘게 공원이 잘 가꾸어져 있어서 다음날 다시 찾게
되었어요.
APEC 나루공원은 2005년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기 위하여 조성하였는데 지금은 센텀시티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자리 잡았어요. 나루공원은 예전에는 이곳이 강나루였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나루공원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데요. 공원 내에는 APEC 기념광장, 야외무대, 조망대, 잔디광장, 등이 있고, 3500m의 산책로와 700m의 조깅코스가 있어요.
공원 곳곳에 부산비엔날레 조각 프로젝트에 출품된 조각들이 있어 작품을 감상하며 걷는 즐거움도 있었어요. APEC 나루공원은 온통 나무들이 우거져있고 잔디광장과 함께 파라솔 테이블이 비치되어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피크닉을 즐기거나 산책하기에도 좋아요. 물론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기에 최고의 조건인 것 같아 요. 맞은편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세계 백화점이랑 영화의 전당이 있어요. 신세계 백화점 옆에 신세계몰이 생겨 백화점 쇼핑은 더 다양한 쇼핑의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부산 비엔날레 당시 조각프로젝트에 출품되었던 작품입니다.
왼쪽 작품은 중국 루핀 창의 "푸른 꿈" 중간 작품은 인도네시아 티 타루비의 "제국을 떠안은" 오른쪽 작품은 캐나다 일란 아서 샌들러의 하늘을 향한 귀입니다. 하늘을 향한 귀는 가까이 가면 소리를 들을 수
있답니다.
단풍이 곱게 물든 APEC 나루공원을 보니 도시락 들고 소풍 오고 싶은 충동을 느끼네요.
영화의 전당은 밤만 되면 아름다운 건물을 기준으로 다양한 색의 빛이 바뀌면서 주위를 아름답게 물들여요.
낮에는 영화로 눈을 즐겁게 했다면 밤에는 밤 야경으로 눈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곳이지만 아쉽게도 아직 영화의 전당의 야경을 보지 못했네요.
APEC 나루공원에서는 11월 15일부터 2020년 1월 13일까지 빛 축제 (리버크루즈 LED 페스티벌)를
한다고 합니다. 강에 비친 모습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쉽게 낮에 갔기 때문에 볼 수가 없었어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여운이 남네요.빛 축제가 끝나기 전에 다시 가서 영화의 전당의 야경과 나루공원의 빛 축제를 즐겨봐야겠어요.
**APEC 나루공원 찾아오는 방법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 12번 출구 네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영화의 전당, 길을 건너면 APEC 나루공원이에요. 버스나 지하철은 10분이상은 걸어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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