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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울릉도 맛집 신비섬 식당

by 가족바라기 2020. 7. 24.

독도를 다녀오니 3시가 넘었어요. 구경할 때는 배고픈줄 몰랐는데 사도항에 배가 정착하니 시장기가 몰려오더라구요,

사도항에서 숙소 방향으로 차를 타고 나오니 신비섬 식당이 눈에 들어왔어요. 이웃님들이 올린 글을 본 집이기도 하고  배가 고프기도 하고 해서 가장 가까운 신비섬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주차장이 마땅이 없는것 같아 식당 앞에 차를 세워두고 들어갔습니다.

신비섬 식당앞도 이렇게 멋진 뷰가 있으니 음식이 더 맛있을 것 같네요.

신비섬식당(횟집)

위치: 경북 울릉군 울릉읍 울릉순환로 592

영업시간: 매일 09:30-21:00(12월-2월은 휴무라고 합니다)

전화번호:054-791-4460

주차장:따로 있는 것 같지는 않고 주위에 되시면 될 것 같아요)

 

울릉도맛집신비섬 식당

불타는 청춘 프로그램에서 다녀간 모양입니다. 눈에 띄게 적어놓았네요.

들어가는 입구도 귀여운 해녀 캐릭터와 문어캐릭터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신비섬은 프로 수중다이버이자 어부인 주인이 직접 운영하시는 횟집이라고 합니다

싱싱함은 걱정안해도 되겠어요.

계단을 올라가니 나무를 이용해 다육식물을 이쁘게도 가꾸었더라구요. 사모님 솜씨가 예사롭지 않네요.

음식솜씨도 정성가득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식당 들어갈때 신발을 신고들어가시는 분이 많나봐요. 신발벗고 들오라고 합니다. 슬리퍼도 안된다고 하네요. ㅎㅎ

코로나19 때문에 음식이 나올때까지 착용부탁한다는 내용도 있네요. 울릉도처럼 맑은 곳에 코로나 확진자가 생기면 안되니 더 신경써야겠어요.

물회는 메바리와 오징어가 나오고 꽁치물회는 꽁치와 오징어가 나온다고합니다

오후 3시 30분이 다된시간이라 사장님이랑 직원분들이 한가한 시간을 이용해 식사를 하고 게시더라구요.

미안하기도 했는데 독도 배가 지금 나왔다는 걸 아시고 식사가 된다고 하셨어요.

오늘의 물회는 메바리+오징어, 꽁치물회: 꽁치랑 오징어가 나온다고 합니다.

 

사실 메바리가 어떤 생선인지 몰라 사장님께 여줘보니 도화볼락(볼볼락)을 지칭하는 울릉도 방언으로 자연산 회라고 합니다. 사장님이 직접 잡으시기 때문에 물회에 들어가는 회는 그때그때 달라질 수 있다고 하네요.

울릉도맛집

신비섬 식당이 울릉도 맛집인가봐요 많은 연예인이 왔다 갔네요. 노사연씨, 이수근씨, 김광규씨등 아는 연예인도 보인네요.

가수 이승철씨도 다녀갔나봐요 한 자리 차지하고 있네요. 사장님이 잡은 물고기인가요(?) 엄청 겁니다.

신비섬식당 메뉴

울릉도에서는 메바리 물회가 별미라고 합니다. 특이한 건 꽁치로도 물회를 만든다고 하기에

물회2개랑 꽁치물회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물회 가격은 15000원 공기밥 포함입니다.

울릉도 물가에 비하면 비싸지 않고 가격은 착한 것 같아요.

기본메뉴 전, 샐러드, 호박볶음. 고추무침, 어묵볶음, 등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울릉도에서 나오는 반찬도 있었는데 항암효과가 뛰어난다는 것 외에는 생각이 안나네요. 좋다기에 몇번 시켜먹었습니다.

반찬은 언제던지 리필가능하다며 사장님이 친절하게 부족한걸 같다주시더라구요.

특이하게 고추장이 나왔습니다. 고추장으로 뭐할까 생각했는데 쓰임이 따로있더라구요. 고추장 옆에 나온 반찬은 오징어 절임인것 같은데 특이하고 맛있었습니다.

 

신비섬식당 꽁치물회

주문한 꽁치물회가 나왔습니다. 꽁치물회라 태어나서 꽁치를 이용해 물회를 먹는 것 처음보게되었어요.

싱싱한 야채위에 오징어랑 꽁치가 푸짐하게 올라가있습니다. 꽁치는 살짝 얼린것 같기도하네요.

 

꽁치 구이가 아니라 물회로 먹는다면  비리지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겠더라구요.

이꽁치도 사장님이 직접 잡으신거라고 합니다.

먹음직 스러운 오징어랑 싱싱한 메바리회가 듬뿍들었네요.

메바리회가 입맛을 돋우어주는데는 최고라고 합니다. 정말 먹음직 스럽죠

사장님이 직접 개발한 육수라고 합니다. 살얼음이 동동 띄워져 새콤달콤 맛있어보입니다.

물회를 가져다 주면서 어떻게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시는데요, 먼저 고추장을 크게 한스푼 떠서 물회를 골고루 섞이도록 충분히 비비라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야 깊은 맛이 난다고 하셨어요

물회가 완전히 비벼지면 가져온 살얼음 동동 육수를 충분히 부어주시면 된다고 하셨어요.

정말 시원해보이는 물회죠. 

 육수를 골고루 섞어 싱싱한 회를 먼저 먹고 그다음에 소면을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한입 먹으니 새콤달콤 정말 시원하면서 맛있었어요.

물회는 딸과 제가 먹고 꽁치물회는 남편이 먹었는데요. 저도 맛이 궁금해 한입먹어보니 비리지도 않고 맛있더라구요.

이웃님들이 꽁치물회가 맛있다고 하더니 맛있는 이유가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밥울 넣어 비벼먹었어요. 너무 맛있으니 배가 불러더 계속들어가더라구요. 세쨋날 오다니 일찍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웠어요. 

신비섬 식당은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고 해산물도 사장님이 직접 잡기때문에 싱싱하고 정말 맛있습니다.

관광객도 많이 찾으시지만 동네주민들도 많이 찾는 맛집입니다.

여러분들도 사도항 쪽으로 가시게된다면 신비섬식당(횟집) 이용해보시는걸 강력추천합니다.

 

장마기간이지만 유독 부산은 비가 많이 오네요. 여러분들 사시는 곳은 비피해 없으신가요,

다들 조심하시고 건강 유의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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