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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울릉도 여행 대풍감

by 가족바라기 2020. 7. 25.

오늘은 울릉도 여행 4일째 1박2일 촬영지로 1박2일 김종민이 모노레일을 타고 올랐던 대풍감을 가려고 합니다.

우연히 울릉도 여행을 앞두고 있는데 1박2일 촬영지로 울릉도가 방영되어 미리 볼 수있어 좋았습니다.

4일째 코스는 버섯바위-1박2일 촬영지 학포마을-울릉도 태하 해안산책로-대풍감-도동 해안산책로-울릉도 순환로를 돌아볼 예정입니다.

 

대풍감을 향해 울릉도 순환로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에 발견한 버섯바위입니다.

울릉도는 신기한 바위들이 참 많습니다.

버섯바위는 뜨거운 용암이 수중에서 분출할 때 생성된 미세한 화산쇄설물이 퇴적된 응회암인데 겹겹이 쌓인 지층이 차별침식을 받아 버섯을 닮은 외형을 보인다고 합니다.

너무 신기해서 안 내릴 수가 없었어요. 이렇게 멋진 곳을 사진으로 또 남겨야지요.

제각각 포즈를 위하며 각자 폰으로 열심히 찍었습니다.

버섯바위 건너 해안가는 약 700m길이의 몽돌해안입니다. 몽돌은 둥근 모양의 자갈을 말한는데  파도에 의해 암석들이 서로 부딪히면서 둥글게 마모되어 만들어집니다. 몽돌해안이 너무 예뻐서 바다주위를 동영상으로 담아 봤습니다.

버섯 바위를 둘러보고 울릉도의 명물다리 수층교를 지나 대풍감으로 가는길 1박2일 촬영지란 글자가 눈에 들어왔어요. 차가 지나가는 바람에 사진은 못직었지만 내려가보기로 했어요

 

꾸불꾸불한 길을 한참을 내려가니 학포마을이라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한참을 내려오니 조용한 바닷가가 보입니다. 학포마을은 1박2일 촬영지이기도 하지만 불타는 청춘 촬영지였다고 합니다.

비수기라 그런지 정말 조용했어요. 수영준비만 해왔어도 놀다가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레드 리조트는 학포 다이버리조트라고 합니다. 바다를 끼고 있어 정말 예쁜 리조트인데요, 이곳은 숙박도 가능하고 스킨스쿠버, 투명 카누, 스노쿨링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체험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해양스포츠를 이용해보고 싶었는데 전혀 준비를 하지못해 다음기회에 다시오기로 하며 대풍감으로 출발했어요.

여러분들은 해양스포츠를 좋아하신다면 울릉도 오시면 멋진 학포마을 한번 오셔서 이용해보세요.

몇년전에 울릉도 여행 왔을땐 없었는데 이번에는 대풍감 앞에 해안 산책로가 생겼어요. 대풍감에 올라가기전에 해안산책로를 먼저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해안 산책로는 많이 길지는 않아 10분정도면 다 둘러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올라가는 길은 이렇세 테크로 잘 만들어져 힘들지 않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해안산책로를 올라가면서 태하 앞바다 풍경들도 찍어봅니다.

해안산책로를 걷다보면 매바위를 볼 수 있습니다. 매의 머리처럼 생긴 매바위는 조면암이 바닷바람과 파도에 의해 지속적인 침식, 풍화작용을 받아 형성되었다고 하니 신기합니다. 자연의 힘은 대단하네요.

타포니란 암석이 풍화를 받아 암석표면에 벌집처럼 생긴 구멍을 말하는데요, 조면암의 타포니 주로 바닷바람에 의한 염풍화작용에 의한 것으로서 암석표면에 달라붙은 소금이 틈새를 넓히거나 압석을 용해시켜서 생성되었다고 합니다.

태안 산책로를 걷다보면 다양한 형태의 타포니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태하 해안산책로를 둘러보고 내려오면 특이하게 생긴 바위 색깔을 볼 수있는데요, 이곳이 울릉도 황토구미라고 합니다.

산 절벽 하단의 황토굴(해식동굴)로 이곳 태하리에는 황토가 많이 났다고 하며, 조선 초기부터 이곳의 황토를 진상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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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에서 3년마다 삼척 영장을 울릉도에 보내 그지역을 수토하게하고 그 순찰부를 확인하기위해 이 마을의 황토와 향나무 등을 바치게 하였다고 하는 기록이 있으며, 이곳 황토는 우리 고유의 색인 석간주로도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울릉도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곳, 1박2일 촬영지로도 유명한 태하향목 모노레일 1박2일 김종민이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갔던 곳 대풍감입니다. 

대풍감 모노레일 매표소

1층은 매표소이고 2층으로 올라가셔서 모노레일을 타면 됩니다. 요금은 어른 왕복 4000원입니다. 이번에도 50%할인된 2000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19일까지 50%할인된다고 하니 이런 행운이 어디있겠어요 ㅎㅎ 

모노레일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귀엽게 생긴 모노레일이네요.

 

태풍감 모노레일 입장권

 

태풍감 모노레일 

가팔라보이는데 천천히 올라가기에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대풍감까지 길이 험하지가 않아 여유롭게 맑은 공기도 마시고 주위도 둘러보면서 올라갈 수있었습니다.

데크길도 되어 있습니다.

대풍감은 향나무 자생지가 있는 곳으로 바닷바람의 영향으로 키가 크지 않으나 오랜 세월동안 다른지역과 격리된 특수한 환경속에서 자라고 잇어 향나무의 진화연구에 있어서 귀중한 학습자료가 되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초록초록 나무들 사이로 대풍감이 보이는데 하늘 구름한점 없는 맑은 하늘과 너무 잘어울립니다.

너무 예쁘지 않나요.

몇년전에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왔지만 공사중이라 보지도 못했는데 이번에는 대풍감의 아름다움을 담아갈 수 있었네요.

대풍감은 태하리 북서쪽 해변 바다 끝에 있습니다.

대풍전망대가 잘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대풍감 전망대에서 바라본 울릉도 북쪽 해안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니 색이 너무 예뻐서 탄성이 절로 나왔어요. 어떻게 바다색깔이 저런 색깔이 나올 수 있는지 바닷물도 깊고 청명하여 대풍감이란 이름의 근원이 되는 지역이랍니다.

이렇게 맑은 날에 올라오니 바다와 하늘 숲이 하나가 되어 정말 아름답다라는 말 밖에 안나옵니다.

 

대풍감의 유래는 울릉도에는 배를 만들기에 알맞은 나무가 많이 있어 낡은 배를 타고 여기로 와서는 새 배를 만들어 돛을 높이달고 바위 구멍에 닻줄을 메어 놓고 본토 쪽으로 불어대는 세찬 바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해서 바위이름을 대풍감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위를 유심히 쳐다보니 아기 새가 숨죽이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 같아 보입니다. 

울릉도 등대라 불리는 태하등대입니다.

태하등대를 올라가면 울릉도 오징어가 연상되는 오징어 모형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생동감있게 만들어진 오징어 대왕과 멋지게 한컷 찍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오면서 태하 마을 풍경을 찍어보았습니다.

울렁도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곳 대풍감은 쉬이 눈을 떼지 못하는 마력을 지녔다고 하여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관광지 100선과 한국 10대 비경에 포함되어 빼어난 비경을 뽐내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대풍감을 바라보고 있으니 이런 찬사가 정말 아깝지 않다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울릉도의 가장 핫한 곳 독도 다음에 대풍감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스칩니다.

여러분도 울릉도 여행 오시면 태풍감의 멋진 비경 놓치지 마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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