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장마기간이라 계속 비가 오락가락하여 따뜻한 국밥이 생각나 돼지국밥을 한그릇 맛있게 먹고 왔어요. 제가 다녀온 경주 돼지국밥 맛집을 여러분께 소개시켜드릴려고합니다. 가게 상호가 경주돼지국밥이라 경주에 있는 곳이 아니구요 연산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청 뒤쪽에 있습니다.
시청쪽에 싸고 맛있는 집이 많아 종종 가게되는 것 같아요.
경주돼지국밥
위치:부산 연제구 진연로 30-7
영업시간:11:00-22:00(추정)
전화번호: 051-852-2922
주차장: 주차장은 없지만 주위에 세우면 됩니다.
가게 앞에 붙여진 팻말 국내산 생고기에 잡다한 첨가물 없이 100% 사골진국으로 끓였다고 하니 안심되는 집입니다.
경주 돼지국밥 집은 안으로 들어가면 홀과 방으로 되어 있는데 홀보다는 방이 좌식으로 되어 있어 앉을 곳이 많습니다.
오늘도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홀과 방이 사람들로 가득차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어요.
시청주위라 직장인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메뉴판입니다.돼지국밥, 섞어국밥, 순대국밥, 내장국밥, 올순대국밥 수백등 다른 돼지국밥집 메뉴랑 비슷한데 올순대국밥, 왕수백, 아기국밥이 눈에 띕니다.
아기국밥은 8세이하 아이들를 위해준비한 국밥이네요. 아이들을 위한 국밥이라니 사장님의 센스가 눈에 띕니다.
오늘은 고기와 국밥을 따로 먹고 싶어 수백으로 3개 시켰어요.
가격들은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비싸지는 않은 것 같아요.
국수랑 맛있게 익은 깍두기랑, 김치, 무우말랭이 무침, 상추 등 기본반찬들이 나오고 새우젖이랑 다데기가 아니라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양념이 나왔습니다.
수백은 고기랑 국물이 따로 나오는데 사진으로는 국물이 부족해 보이는데 전혀 작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국물요리는 다 먹지는 않거던요. 그리고 부족하면 국물 리필도 가능합니다.
뜨끈한 국물을 받자마자 부추를 듬뿍 넣고 새우젖도 넣고 양념도 넣었습니다. 돼지국밥은 역시 부추가 듬뿍들어가야 맛있습니다. ㅎㅎ
돼지국밥 국물을 한입먹어보니 진하면서 잡내가 나지 않고 정밀 단백하니 맛있었습니다. 먼저 국수를 넣어 먹었습니다. 잘익은 깍두기랑 너무 잘 어울렸어요. 고기도 쌈싸 먹었는데 국내산이라고 하시더니 누린내가 나지않고 부드러우면서 술술 잘 넘어갔습니다.
경주돼지국밥집도 맛집으로 합격입니다.
시청부근에 또다른 맛집 최가네 엄마 국밥집을 갔었는데 두군데 공통점이 있다면 100% 사골진국이라 국물이 진하고 잡내가 나지않고 고기가 참 부드러운 것 같아요.
한번씩 번갈아 가며 먹는 것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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