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편이 집에 돌아오는 길에 푸드트럭에서 맛있는 닭꼬치를 사왔다며 주더라구요.
사실 늦은 점심을 먹어 저녁을 먹자니 배는 안고프고 먹자니 애매한 순간 아시죠? 그냥 저녁을 먹는 걸 포기하고 있었는데 8시가 되어가니 출출했거던요. 어떻게 알고 사왔는지 보는 순간 감동의 물결이 ㅎㅎ
가볍게 남편이랑 맥주 한 잔 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닭치고 닭꼬치네요. 상호명을 보니 잊어버리지는 않겠어요.
남편이 찍어온 메뉴판입니다. 소금구이, 양념치킨, 데리야끼, 매운맛, 치즈맛이 있는데 각각 2500원입니다.
4개를 사면 하나가 더 추가되어 5개 만원이라고 하네요. 가격은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제가 매운 걸 못 먹어 매운맛은 빼고 양념을 좋아한다고 데리야끼, 양념치킨, 치즈맛으로 사왔어요.
굽는 모습도 찍어왔는데 예전처럼 불판위에서 굽는게 아니라 뜨거운 불판을 눌러 굽는 것 같아요.
예전처럼 연기도 많이 안나고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굽는 사장님도 연기를 많이 안마시니 건강에 더 좋겠죠
짜잔 정말 맛있어보이죠. 소스가 듬뿍 발라져있고 위에는 땅콩가루가 뿌려져있어 더 고소할 것 같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오신 남편과 함께 시원하게 맥주 한 캔씩 했습니다. 맥주 안주로 닭꼬치가 제격이죠.
첫번째는 치즈맛 닭꼬치입니다. 치즈를 뿌리고 위에 니끼함을 잡아주기위해 데리야끼 소스를 좀 발랐더라구요
한입 먹어보니 진한 치즈의 맛은 아니었고 마요네즈랑 치즈가 섞어놓은 맛 거기다가 데리야끼 소스가 곁들여져 있고 땅콩가루까지 뿌려져있으니 정말 고소하긴했는데 여러맛이 섞여서인지 느끼해서 많이는 못먹을 것 같아요.
다행히 하나만 사와서 맛만 보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두번째는 양념치킨 맛 닭꼬치입니다. 여러분들도 양념치킨은 다들 잘 드시죠. 가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양념치킨 맛 닭꼬치는 양념치킨 소스가 듬뿍 달라져있고 그위에 치즈맛 소스도 조금 발라져있고 땅콩가루도 뿌려져 있네요. 먹어보니 살이 푸석한 것이 아니라 씹히는 식감이 좋은 걸 보니 닭다리살을 사용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제가 아이들 입맛인가요. 저는 양념치킨 맛 닭꼬치가 양념 치킨을 먹는 것 처럼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데리야끼 꼬치입니다. 남편 말이 닭치고 닭꼬치 집에서 가장 잘 나가는 메뉴라고 사장님이 이야기 하셨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주위 여건상 학생들이 많이 사먹으니 그럴것 같아요. 그리고 데리야끼 맛이
양념치킨 맛이랑 가장 무난하겠죠.
저도 오늘 사온 닭꼬치 중 데리야끼맛이 가장 맛있었어요.
오늘은 남편이 사온 맛있는 닭꼬치를 먹으면서 웃으면서 이야기 꽃을 피웠네요. 가끔은 닭꼬치를 안주삼아 맥주 한 캔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이런 사소한 것에서도 행복함을 느낍니다.
코로나 때문에 밖을 잘 나가지 않으니 남편 손에 들려져 오는 간식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ㅎㅎ
오늘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메뉴 중에서 소금구이 맛도 담백하니 맛있을것 같아요.
다음에는 소금구이 맛도 사와달라고 부탁해야겠어요.ㅎㅎ
여러분들도 출출할 때 간식으로 꼬치 어떠세요?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요리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운대 맛집 산정식당 (42) | 2020.09.24 |
---|---|
곶감효능/부작용 (42) | 2020.09.23 |
감 효능/단감효능/홍시효능 (39) | 2020.09.21 |
버거킹 기네스머쉬룸와퍼를 먹어보았어요. (58) | 2020.09.20 |
꼬북칩 인절미맛 먹어보았어요. (32) | 2020.09.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