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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맛집

연산동 맛집 아키야마

by 가족바라기 2020. 10. 31.

오늘은 코로나19 때문에 계속 미뤄 오던 부부 동반모임을 아키야마 일식집에서 하게되어 다녀왔습니다.

아키야마 초밥집은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는 연산동 맛집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안심식당으로 선정된 곳입니다.

아키야마는 각종 코스 요리와 정식 초밥 등을 판매하는 연산동 맛집입니다

아키야마 초밥

위치: 부산 연제구 월드컵대로 145번길 6

영업시간: 매일 11:30~22: 30(브레이크 타임 오후 3-5시)

전화번호: 051-868-6133

주차장:있음

아키야마 초밥집은 바로 입구에 주차를 할 수 있어 편했어요. 들어서니 주방장님이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홀이 있고 2층은 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회식이나 모임장소로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도 깔끔하면서도 이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2층은 칸칸이 룸으로 되어 있었는데요. 예약해서 왔기때문에 상 차림은 준비되어 있었어요

예전에는 인기가 많아 자리가 없었다는데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한산한 모습이라 안타까웠어요.

들어서니 셋팅이 되어있었습니다.

따뜻한 물과 함께 간장 쌈장 초장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코스요리, 점심특선, 초밥, 죽, 탕, 구이, 튀김요리가 있었는데요. 그 중 아키야마는 일식코스요리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일식코스 메뉴는 국 40000원, 송 50000원 금송 60000원 세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인원도 있고하니 무난한 국(400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첫 메뉴는 견과류가 들어간 상큼한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건강해질 것 같은 음식인데요. 먹어보니 상큼하니 입맛을 돋우어줘서 좋았습니다.

두번째는 전복죽입니다. 그날그날 마다 다른 죽이 나오는데 오늘은 전복죽이 나왔습니다

전복향이 나면서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양이 적어 아쉬웠는데 코스요리라 다른 음식도 먹어야하니 맛보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ㅎㅎ

세번째는 초회가 나왔습니다. 데친 새우랑 오징어 브로콜리 해초를 수란과 비벼먹는 음식이라고 하네요

비벼먹어보니 계란 노른자가 터지면서 음식들이 어우러져 고소하니 식감도 좋고 맛있었습니다.

멍게와 제철 전어가 나왔습니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전어와 지방질이 거의 없는 저칼로리 멍게 영양만점인 전어와 멍게 열심히 먹었습니다.

오늘의 메인 음식 싱싱한 회가 나왔습니다. 돔유비끼,  광어, 방어 등 다양한 회들이 얼음 꽃접시 위에 장식되어 나왔는데 고급지고 예뻐서 먹을 수가 없었어요. ㅎㅎ 회가 얼음위에 있으니 식감이 더 좋은 것 같았어요.

아키야마는 상추대신 배추쌈이 나왔더라구요. 배추에 회를 올려 쌈싸먹었습니다.

회를 다 먹어갈쯤 마른 새우, 오징어, 부드러운 계란찜, 김밥이 나왔습니다.

 

두부 튀김입니다. 소스랑 잘 어우러져 두부의 고소함이 더해 이것도 맛있었습니다

생새우가 나왔습니다. 꿈틀꿈틀 살아있어 저는 도저히 못먹게더라구요, 못먹으면 튀겨준다고 했지만 그냥 남편줬어요

튀긴 것 보다는 싱싱한게 몸에도 더 좋잖아요.

코로나 시대에 왔다며 고맙다고 사장님이 특별 서비스로 주신 전복 냉장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지만  비리지도 않고 고소함과 건강한 맛이 더해 식감도 부드러우면서 맛있었어요.

맑은 명태탕입니다. 오늘 처럼 술 먹는 자리에 시원하고 단백해 숙취해소로 딱인 음식이죠

산낙지입니다. 제 취향이 아니라 남편줬습니다 ㅎㅎ 

새우, 오징어, 고구마 등 뜨끈뜨끈 갓 나온 튀김입니다. 정말 바삭바삭한 식감에 배가 불러도 자꾸자꾸 들어가더라구요

 

서서히 코스요리의 마지막인가요. 식사로 알밥과 모밀 중 무얼 먹을 건지 이모님이 물어보던데 저는 알밥으로 남편은 모밀을 선택했습니다. 보이시죠 뚝배기에 나온 알밥 

남편이 시킨 모밀입니다. 맛보라며 챙겨주더라구요

매운탕도 함께 나왔습니다. 얼큰하고 단백해 국물을먹으니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줘서 알밥과 열심히 먹었습니다.

마지막 입가심으로 수정과가 나왔습니다.

아키야마 코스요리는 다양한 요리들이 골고루 나와 건강하게 한 상 받은 기분입니다.

음식을 먹어면서 음식들이 신선하고 싱싱해 아키야마가 연산동 맛집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연산동 맛집이면서 오랫동안 맛을 이어오는 아키야마 초밥집인 일식집을 이용한 후기였습니다

다음에 아키야마에 오면 점심특선이 실속있게 잘 나온다고 하니 이용해봐야겠습니다.

 

한주도 다들 수고하셨구요. 다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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