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신메뉴 6쪽마늘 닭죽

본죽하면 속이 불편할때나 병원에서 검사하고 나면 먹기도 편해 가끔 사먹었는데요.

이번에도 타지역에 일이 있어 갔다가 식당에 들어가서 먹기는 꺼려지고 해서 본죽에서 새로운 메뉴가 나왔다기에 포장해서 왔습니다.

이번에 제가 먹어본 죽은 본죽 신메뉴 6쪽마늘 닭죽입니다.

본죽의 6쪽마늘닭죽은 꿀 간장으로 맛을 내 달콤짭조름, 감칠맛 가득한 부드러운 닭다리살 구이에 서산 6쪽마늘의 알싸한 풍미를 더 해 한층 더 깊고 풍부한 맛을 내었다고 합니다. 

예전 본죽은 아프거나 입맛이 없을때 즐겨 찾는 음식이었다면 요즘은 메뉴가 정말 다양해 언제 어디서

가볍게 한끼로도 든든합니다.

남편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밥먹기가 힘들다며 제가 사다둔 본죽을 먹고 가면서 속이 편해 좋다고 하더라구요.

본죽은 직접 시켜 먹으면 비싸지만 카카오 선물하기나 티몬 등 온라인 몰에서 사면 훨씬 싸서 이용하기 편한 것 같아요.

본죽에서 시켜먹으면 가장 좋은 점은 한 그릇에 다 담아주는 것이 아니라 미리 부탁을 하면 도시락 두개로 나누어 담아주니 양이 적은 저에게 안성맞품입니다. 

6쪽마늘 닭죽 가격은 11000원이라  솔직히 비싼편이라 생각이 듭니다.

잡조름하게 생긴 닭죽 위에 마늘이 플레이크 형태로 듬뿍 올려져있습니다.

마늘이 영양분이 풍부한건 다아시죠

서산 마늘을 이용해 죽을 만들 생각을 하다니 아이디어는 참 좋은 것 같아요.

뚜껑을 여는 순간 마늘의 향이 가득 풍기며 코끝을 자극해서 마늘 죽이란걸 단번에 알 수있겠더라구요.

6쪽마늘 닭죽은 마늘을 즐겨먹는 분이라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6쪽마늘닭죽은 마늘뿐만아니라 구운 닭다리살 조각들도 많이 들어있어 한끼로도 든든합니다.

본죽을 시키면 꼭 따라오는 반찬들 입니다. 죽과 정말 잘 어울리는 시원한 동치미, 짭조름한 소고기 장조름, 배추김치, 마지막 하나는 다대기인가 했는데 황태초무침이라고 합니다. 황태초무침이 부드러워

죽과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립니다.

처음 한입 먹었더니 짭조름함이 강하게 오더라구요. 전 짭조름함을 좋아하지만 삼삼한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짭게 느껴 질수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계속 먹다보니 짭조름함이 제 입에 맞았어요.

만약 이것보다 삼삼하다면 느끼함을 느끼할 것 같았어요.

 

마늘을 먹었더니 알싸한 마늘향이 풍미를 더해 좋았고 닭다리살 조각들은 구워서인지 닭 잡내가 전혀 없어 씹히는 식감이 좋아 더욱 맛을 더해주는 것 같아요. 

 

본죽을 시켜 반은 먹고 반은 그 다음날 아침에 먹었는데요,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않고 그냥 먹어봤는데 

꿀 간장으로 맛을 내 달콤짭조름 해서인지 맛이 그대로 살아있었어요.

 

6쪽마늘닭죽을 먹어본 총평은 가격면에서는 조금 비싼 것 같고 닭죽이라기보다 마늘향이 더 강한죽입니다.

전 마늘을 좋아해 부드러워 맛있게 먹었는데 마늘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호불호가 갈릴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