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비빔칼국수가 먹고 싶다기에 연산동에 위치한 칼국수 맛집 차애전 할매 칼국수집에 다녀왔습니다.
차애전 할매 칼국수집은 토곡 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해 점심시간마다 줄서서 먹는 집입니다.
사실 코로나때문에 가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서 먹고 왔습니다.
차애전 할매 칼국수
위치: 부산 연제구 과정로 191번가길 70
영업시간: 매일 09:00-20:30(1, 3주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051-751-9639
주차장: 없어서 주위에 대고 들어갑니다
이곳은 차애전 할매 칼국수 집 본점이고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오다보니 가까운 곳에 1호점이 생겼습니다.
본점은 홀과 룸으로 되어 있는데 내부가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다행히 조금 일찍가니 줄은 없었고 손님은 많이는 없어 빨리 먹고 가면 되겠다 싶어 안심이 되더라구요.
다른 곳과 다르게 온 사람 모두 전화번호 등을 작성하고 들어갔습니다.
들어서니 룸과 홀에 좌석들이 남아있어 편한 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할매 칼국수 집은 정겨운 동네 식당 같은 분위기입니다.
차애전 할매 칼국수집은 다른 메뉴는 일체하지않고 오로지 할매 칼국수랑 비빔 칼국수만 합니다.
할매 칼국수집은 대 중 소로 나뉘어 양을 조절할 수 있어 좋아요.
남편과 저는 할매 칼국수 중을 시켰고 딸은 비빔 칼국수 대를 주문했습니다.
비빔칼국수는 저도 먹어보고 싶어서 대를 시켰습니다.ㅎㅎ
차애전 할매 칼국수는 양념 다대기랑 튀김가루가 들어가 다른 곳과 좀 색다른데요.
양이 중이라도 푸짐하고 국물도 많은데 5500원이라니 가성비가 정말 좋은 칼국수 집입니다.
한입 먹어보니 튀김 가루가 들어가서 인지 국물이 고소하고 입에 착 감겨 해장으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맛을 보시고 더 매콤하게 먹고 싶으면 직원에게 양념다대기를 부탁하면 추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할매 칼국수를 먹다보니 기계면이라 그런지 면발이 쫄깃함이 들한 것 같아 좀 아쉬웠어요.
딸이 먹고 싶어하던 비빔 칼국수입니다. 칼국수 대 이고 가격은 6500원입니다.
양배추랑 당근, 상추 등 야채가 정말 푸짐하고 다대기 양념이랑 비빔양념이 들어갑니다.
야채랑 칼국수를 열심히 비볐습니다. 비비고나니 학교 앞 분식집에서 먹었던 쫄면이 생각나는 비주얼입니다.
비빔 칼국수랑 같이 먹는 육수입니다. 진한 것이 비빔칼국수랑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칼국수를 시켰기때문에 육수는 솔직히 필요가 없어 먹어보지는 않았습니다.
튀김가루가 들어간 칼국수 국물이 더 맛있거던요.
한 입 먹어보니 새콤달콤하고 야채가 많아 식감도 좋고 일반 칼국수에 비해 면발이 탱글탱글한 것이 쫄깃쫄깃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솔직히 칼국수 면발처럼 쫄깃하지 않을 것 같아 걱정했는데 찬물에 헹궈서인지 쫄깃하더라구요.
딸덕분에 차애전 할매 칼국수 집에서 정말 오랫만에 들러 맛있게 먹었는데요. 그때나 지금이나 비빔 칼국수는 정말 맛있습니다.
만약 칼국수와 비빔칼국수 두개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전 당연히 비빔칼국수입니다.
딸아이도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비빔칼국수는 또 먹어러 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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