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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볼거리 많은 세화 민속오일장 다녀온 후기

by 가족바라기 2021. 4. 6.

한달살기 6일째 되는날

제주도 와서 늘 흐린날에 비오는날만 마주하다가 6일째 되는 날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화창한 날이었어요.

날씨가 좋으니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바다 물도 얼마나 맑은지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어제는 0, 5일날 장이 열리는 세화 민속오일장이 서는 날이라 일찍부터 서둘러 다녀왔어요.

세화오일장은 오전 6시부터 장이 서서 오후 2-3시경에 일찍 파장이 되는 것 같았어요.

세화 민속 오일시장을 가고 싶은 분들은 오전에 가셔야 싱싱한 물건도 사고 필요한 물건도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세화 민속오일장 앞에는 해녀상도 자리를 굿굿하게 지키고 서 있습니다.

세화오일시장 앞에도 넓은 바다가 바로 보여 장에 왔다 바다구경도 할 수 있어 일거양득입니다.

함덕 민속오일시장 처럼 작지는 않을까 생각했는데 세화 민속 오일시장은 정말 큰 시장이었어요.

세화 민속오일시장은 실내와 실외로 되어있구요, 규모도 정말 커서 다양한 물건들이 엄청 많아 아침부터 손님들로 가득찼어요..

큼직한 갈치 보이죠, 세화 민속 오일장은  갈치, 오징어, 고등어 등 싱싱한 생선들이  정말 많았어요.

요즘은 타 지역으로 택배도 보내주니 참 편해진 것 같아요.

저도 사서 보내고 싶었지만 한달살기 하는 기간이라 다음에  사서 보내야겠어요.

오전10시경인데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세화 민속오일시장을 찾아 시끌벅쩍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를 비롯한 이곳에 사시는 분부터 외지인들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더라구요..

맛있는 김치들, 젖갈, 된장, 고추장 등 많은 반찬들도 손님들을 반기고 있었어요.

저처럼 한달살기, 일주살기, 이주살기 하시는 분들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세화 민속 오일시장에는 식당이 몇군데 있어 장 보고 출출하면 요기하고 가면 될 것 같아요.

제가 간 시간이 10시경이었지만 식당 안은 손님들로 가득했어요.

가격도 착하고 인심도 후해서 많이들 이용하시더라구요.

 

입이 심심할때 먹으면 좋은 뻥튀기도 있었는데 요즘은 돼지감자, 곡물 등 다양한 뻥튀기들이 나와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뻥튀기 옆에는 제주 한라산 벌꿀이랑 산삼, 대추 등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요즘 꿀이 한창 나오는 시기라 맛있다길래 한병 샀습니다,

생강가루를 꿀에 재거나, 꿀 마늘을 만들거나 제가 꿀을 잘 사용하거던요,

한병에 25000원이라 가격도 참 착한 것 같아요.

 

제주도 메밀빙떡입니다.

제주도 왔는데 제주 음식은 먹어줘야겠죠.

메밀가루를 물게 반죽해서 팬에 부치고 채썰어 데쳐낸 무를 양념해 소로 넣고 길죽하게 말아서 만드는 제주도 향토떡입니다.

두분이서 한쪽은 피를 만들고 또 다른 한쪽은  부지런히 무소를 넣고 빙떡을 만들고 계셨어요.

빙떡은 개당 1000원이구요, 6개 사면 5000원입니다.

저는 빙떡을 3개만 사서 집에 가져왔어요. 개당 1000원이라 3000원에 구매했어요.

6개 살까 고민도 했었는데 처음먹어보는 음식이라 많이는 못사겠더라구요.

살때는 심심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한 입 먹어보니 무우 자체가 간이 되어 있어 밍밍하지는 않고 단백하면서 맛있었어요. 저는 그냥 먹었지만 간장에 찍어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메밀 피와 속이 무우라 소화도 잘 되어 먹기에 부담되지도 않고 건강식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직접 손으로 만든 나무그릇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싱싱한 야채들도 한 자리를 차지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어요.

봄 내음 풀풀 풍기는 달래와 달달한 제주도 당근을 구매했는데, 인심도 후해 덤으로 더 주시더라구요. 이맛에 장을 찾는거겠죠.

세화 민속 오일 시장에서 핫한 곳 중 한군데가 맛나 분식인데 제가 간 시간에도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저도 먹어 보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먹어 보지는 못했어요.

 

갓 튀겨낸 튀김류랑 떡볶이, 오뎅, 어묵 정말 맛있겠어요.

다음 장날은 포장이라도 해와야 되겠어요.

세화 민속오일 시장의 야외 입니다.

야외에도 과일, 야채 등 다양하게 파는데 과일도 마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어요.

 

제주도 여행오면서 간간히 장날 가는걸 좋아해 다녀봤지만 자금까진 세화 민속오일 시장이 가장 큰것 같아요.

혹시라도 제주도 오일장 세화 민속 오일시장처럼 큰 장 아시면 소개해 주세요.

한달살기 하는 기간동안 다녀보려구요. 

 

오일장은 사람들의 정을 느낄 수 있어 좋은 곳이 잖아요.

세화 민속 오일시장이 열리는 날 날씨까지 화창해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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