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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시 조천읍 함덕 민속오일시장

by 가족바라기 2021. 4. 2.

딸과 함께 제주도 한달살기를 하러 제주도에 온지 2일째 되는 날입니다.

오후에 비기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오전에 함덕 민속오일시장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함덕 민속오일장은 100년 전통을 자랑한다고 하니 옛날 재래시장이 생각나 기대가 되네요.

함덕 민속 오일시장(100년 전통)

위치:제주시 조천읍 함덕 16길 15-13

 

1일, 6일 열리는 함덕민속오일시장은 함덕해수욕장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오일장 구경 후 아름다운 함덕 해수욕장을 구경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함덕 민속오일시장에 도착해 보니 시끌벅쩍 할거란 생각과는 달리 아직은 오전 11시리 그런지 한산했지만 제가 생각하는 재래시장은 아니고 그냥 우리가 아는 시장 분위기였어요.

봄이면 텃밭에 모종을 심는다고 한창인데 갖가지 모종들이 손님을 기다리며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도 몇년간 텃밭을 가꾸다가 이사를 하는 바람에 올해는 잠시 쉬게되었는데요. 직접 텃밭을 가꾸어 채소를 먹는 재미도 솔솔하긴해요

함덕 만속오일 시장은 2개의 실내 시장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첫번째 실내 시장을 들어서니 아직은 손님들이 없어 한산했어요. 반찬가게, 옷가게, 생선가게, 과일가게 등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김치, 젖갈, 된장, 고추장, 젖갈 등 다양하게 판매하는 반찬가게 인데요, 된장을 직접 담궜다기에 맛있을 것 같아 조금 샀습니다. 파김치도 맛있어 조금 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비싸 사지는 못했어요.

 

첫번째 실내 시장을 나오면 맞은편에 분식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지만 코로나니 만큼 먹고 싶지 않아 패스했어요.(아쉽게도 사진은 못찍었어요.)

두번째 실내시장을 들어서니 정겨운 농기구들이 자리잡고 있었구요

저도 텃밭을 가꿀때 호미도 사고 삽도 샀거던요. 

두번째 실내시장 입구에 자리잡은 옷가게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입을 편한 옷들이 많이들 있네요.

저는 편한 슬리퍼 사러 갔다가 마음에 드는게 없어 사지는 못했어요.

 

이불, 담요, 카펫 등 침구류들, 생선가게, 쌀, 잡곡 , 야채코너 등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두번째 실내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국밥, 국수등 음식들도 판매하고 있어 시장을 둘러보시고 출출할 때 한그릇하시면 될것 같아요.

 

함덕 민속오일시장은 제가 생각하는 큰 재래시장은 아니었어요. 가격도 많이 싼 것 같지도 않구요

이것 저것 사고 싶어 왔는데 사지도 못하고 아쉬움에 함덕 민속오일 시장을 나왔어요.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을 도착하니 맞은편 식자재 할인 마트가 있더라구요. 정말 반가웠어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죠. 식자재 마트에 가니 야채등 다양한 식자재를 저렴하게 판매하길래 파김치,고들빼기 김치,  과일, 야채 등 시장보다 저렴하게 사서 기분좋게 집으로 왔네요.

 

다음에는 세화민속오일장을 다녀오려고 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재래시장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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