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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세화빵집 잊을수 없는 맛 가는곶세화

by 가족바라기 2021. 5. 18.

조금 느리지만 모두에게 편안한 빵을 만드는 곳 가는 곶 세화는 빵순이들이라면 빠지지 않고 가는 이곳.

제주 한달살기 끝나갈쯤 먹어보지 못한 빵들도 먹어보고 싶고 빵맛도 그리울 것같아 다시 한 번더 다녀온 곳입니다

가는곶 세화

위치: 제주시 구좌읍 세화 14길 3

매일: 09:30-19:00(베이커리)

       19:00-22:00(위스키 와인바)

전화번호:064- 782 -9006

가는곶 세화는 저온발효로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천연발효종을 사용하여 반죽시간을 최소화해

글루텐형성을 낮추려 노력하며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빵을 만드는 곳입니다.

 

가는곶 세화는 다른 빵들은 정해진 시간에 나오지만 초코 바게트나 무화과 바게트, 치아바타 종류는 발효해서 만들어야 하기때문에 빵이 다 나오는 시간은 11시 30분에서 12시 쯤에 나온다고 하시더라구요.

먹어보고 싶은 빵들을 사기위해 시간을 맞추어 갔습니다.

가는 곶 세화의 명당자리예요

바깥 풍경을 보며 먹을 수 있는 곳인데 늘 뭔가 심겨져 초록초록했는데 지금은 채소들을 심기위해 밭이

잘 정돈되어 있네요.

 

가는곶 세화는 화려하거나 넓지는 않지만 제주만의 스타일데로 아담하면서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구요, 앉아서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들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테이크 아웃을 많이들 해가서 붐비지는 않는 것 같아요.

 

가는 날이 평일이고 오전이라 갓 구운 빵들이 노릇노릇 구어져 다 나와있었어요.

저번에는 오후에 와서인지 빵들이 다나가고 몇개만 남아있어 아쉬운데로 사갔는데,

이번에는 빵들이 하나 둘 제시간에 다 나온 것 같아 원하는 빵들을 다 사갈 수 있었어요.

 

가는 곶 세화는 빵 뿐만아니라 커피메뉴들도 준비되어있고 제주만의 음료도 판매하고 있어 빵과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가는곶 세화는 저녁 7시에서 저녁 10시까지는 와인바도 운영(토, 일, 월)하고 있는 곳입니다.

 

가는 곶 세화는 커피도 보통원두를 사용하지 않고 많이 테스트를 거친 고급블렌딩 커피원두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산 메뉴들입니다.

초코바게트 3800원

무화과 바게트 3800원

시오빵 2500

구운제주감자빵 3500원

초코쿠키 2500원

브라우니 3500(?)

갓 나온 빵들이 먹음직스럽게 보여 먹고 싶었지만 집에까지 참고 갔네요.

무화과바게트입니다.

겉버속촉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식감은 쫀득한데 무화과도 많이 들어 담백하면서 건강한 느낌의 빵이라 제스타일이었어요.

듬뿍 든 무화과 보이시죠, 단백하고 너무 맛있어 그자리에 앉아 다 먹어버렸어요. ㅎㅎ

무화과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해주고 싶네요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초코 바게트 드디어 오늘 만났네요.

첫번째 왔을때는 다 나가버려 못먹었거던요. 

무화과 바게트랑 마찬가지로 겉은 바삭하면서 쫄깃졸깃해서 정말 식감이 좋았어요.

 

초코보이시죠?

딸과 저는 누구랄 것없이 감탄하며 맛있게 먹었네요.

지금도 적다보니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코덕후들이 정말 사랑할 맛이예요.

브라우니는 달달하고 꾸덕한 것이 우유랑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구운제주감자빵은 가는곶 세화의 대표메뉴입니다.

구운제주감자에 고다 롤치즈가 들어간 쫄깃하고 푹신푹신한 빵입니다.

감자빵은 처음 왔을때 사갔는데 단백하니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무조건 담았습니다.

고소하면서 담백한 것이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커피랑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가는곶 세화 많은 분들이 먹어보고 추천한 메뉴 시오빵입니다.

겉바속촉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면서 겉 부분에 소금이 조금 올려져있는데

담백하면서 짭조름한 것이 정말 맛있었어요.

먹어보니 모두들 맛있다고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하나로는 너무 아쉬워서 더 많이 살껄 후회가 되더라구요.

초코쿠키도 먹어보고 싶어 구매했어요.

쿠키도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역시 가는곶 세화는 모든게 다 맛잇었던 것 같아요.

다들 인생 빵집 하나씩들 있으시죠.

저는 제주에 와서 만난 가는곶 세화입니다.

 

제가 빵을 무지 좋아하지만 먹고 나면 속이 불편해 한동안 고생 하는데 가는곶 세화 빵은 천연발효종을

사용해서인지 속이 편하고 좋더라구요.

 

빵을 먹으면서 속 걱정 안하고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니 너무 반가웠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사는 곳이 아닌 먼 제주도에 있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어요.

언제 다시 제주도로 갈지 모르지만 그 맛그대로 변함없이 있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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