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해운대 맛집 봉평막국수

오늘도 제가 즐겨가는 곳 해운대 숨은 맛집 해운대 반여동 봉평막국수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중학교 시절 사춘기를 슬기롭게 나기를 바라는 마음에 가족 봉사단으로 활동하면서 알게 된 집입니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갔었는데 평범한 식당이 동네에서는 맛집으로 소문이 나있더라고요.

 

그때 처음 가서 먹었는데 왜 이곳이 숨은 맛집인지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먹고 싶을 때마다 찾아가는 단골집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딸아이가 막국수를 먹고 싶다기에 저도 생각나고 해서 남편이랑 딸 그리고 저 이렇게 세명이 봉평막국수집을 찾았습니다.

 

봉평막국수

위치: 부산 해운대구 반여로 155번 길 7-12

영업시간: 10:00- 21:00 첫째 주, 셋째 주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1-523-3500

주차장: 주차장이 작아 골목길에 세워두고 들어가는 게 편해요. 

골목 안쪽이라 찾기 어려울 수 있으니 지도 참고하세요.

http://naver.me/GkQAVX6f

봉평막국수

봉평막국수집의 실내 내부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식사시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자리가 없어요. 골목에 있는 집을 다들 어떻게 알고 찾아오시는지 신기하더라고요.

해운대 반여동에 위치한 봉평막국수집 사장님은 13년 된 이 동네 유지분이시라 그런지 친절하시고 정이 넘치시더라고요.

맛도 변함이 없고 양도 변함없이 많이 주시고, 가격도 많은 변화를 주지 않아 가격이 정말 착한 곳이랍니다. 이곳에서 늘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이겠죠. 

딸아이가 먹고 싶어 하는 메밀 물막국수(6000원), 남편은 메밀 비빔국수(7000원), 저는 들깨칼국수(6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이곳은 메밀 물 막국수랑 메밀 비빔국수도 있지만 두툼하고 바삭한 해물파전(12000원)도 인기가 정말 좋습니다.

기본 반찬은 김치, 무김치, 무절임, 매운 거 좋아하시면 넣어 드시라고 고추를 다져주시는데요,  김치들은 직접 담가주시기 때문에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드디어 들깨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버섯과 애호박, 김가루가 들어가 있고 들깨 국물도 진해 고소하고 가게에서 직접 면발을 뽑아서 탱탱하고 쫀득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남편과 딸아이도 먹어보더니 들깨 국물이 진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한 그릇 먹으면 건강한 기분이 들어 행복해지는 음식입니다.

두둥 기다리던 메밀 물막국수

메밀 물막국수는 겨울이지만 국물이 시원하면서도 입에 감기는 맛이에요. 양은 정말 많이 주셔서 곱 베기는 안 시켜도 될듯해요

메밀 비빔 막국수는 다른 곳과 다르게 항상 진한 뜰게 육수로 나오는데 남편은 메밀 물 막국수 국물을 주고 제가 들깨 육수를 먹는데 정말 진하고 맛있습니다 비빔 막국수는 감칠맛이 나는 비빔양념에 김가루, 배등 비벼먹으면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이렇게 먹고도 19000원이 나왔습니다. 정말 착한 가격입니다.

해운대 반여동 숨은 맛집인 봉평막국수집은 가격도 너무 착하고 재료도 아낌없이 팍팍 넣어 주시기 때문에 반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곳을 이용한 지가 벌써 오래되었지만 맛이 늘 한결같아 먹고 갈 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늘은 제가 단골로 가는 해운대 숨은 맛집 해운대 반여동에 위치한 봉평막국수집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