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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통영여행 추봉도 봉암 몽돌해수욕장

by 가족바라기 2021. 8. 15.

일주일전 8월8일 남편의 휴가에 맞추어 시부모님모시고 통영추봉도릏 2박3일로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때문에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조용한 섬마을이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한산도 섬을 가려면 통영항 연안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합니다.

여객선이 크기때문에 차를 싣고 섬으로 들어갈 수 있어 섬내에서도 이동은 편리해 누구나가 이용하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코로나때문에 통영항 연안여객선터미널이 한산합니다.

매표소에서 이것저것 여쭤보시는데 팬션을 예약했다고 하니 20%할인된 금액에 표를 구매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욕지도, 연화도, 우도, 사랑도방면, 제승당 방면을 다가는데 저희는 제승당 방면으로 가는 표를 구매했습니다.

여객선들이 정말 많았는데 저희는 한산 농협 카페리를 타고 들어갔는데 첫배를 제외하고는 1시간 간격으로 있어 시간적여유는 있었습니다.

한산농협카페리 배위지만 사람들 많이 모여있는 곳을 피해 계속 자동차 속에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여름이라 이 배위에 차들이 가득 찼을텐데 절반정도만 찼더라구요.

저희가 묵은 추봉팬션입니다.

추봉팬션은 도시의 팬션을 상상하면 실망하실 수는 있지만 원룸처럼 방 한칸에 요리도 해먹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장님 내외분이 친절하시고 정이 많아 직접 기른 채소도 주시고 감자도 삶아 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낚시 체험도 해준신다고 했는데 시부모님이 원하지 않아 패스했습니다.

추봉도는 통영시에서 남동쪽으로 11km, 한산도에서 남동쪽으로 250m근접한 해상에 있으며 봉암도, 추암도라고도 합니다. 부근에 죽도, 귀도, 송도가 있으며 봉암과 추암의 두 산괴가 약 1km의 지협부에 의하여 연결됨으로써 한 섬을 이루었습니다.

 

북쪽 해안에 깊은 만이 형성되어 있고 취락은 주로 이 만의 기슭을 중심으로 발달되어 있으며, 가장 높은곳이 242m로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이면 많은 피서객이 찾는 몽돌로 유명한 봉암 해수욕장입니다.

봉암해변은 만의 굴곡을 따라서 1km정도 펼쳐져 있는 몽돌로 된 해변입니다.

여름 휴가철이지만 코로나 때문에 한산하고 낮에는 아이들 데리고 물놀이하는 몇 가족만 볼수 있었습니다.

 

바닷물이 너무 맑아 바닷속이 다 보입니다.

추봉도가 언제까지나 자연에 오염되지 않고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멀리 추봉교가 보입니다.

추봉교가 생기고 추봉도의 교통이 편리해졌습니다.

 

봉암마을은 크게 입을 벌리고 앉아 있는 범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추봉도의 꼬리부분에 위치합니다.

봉암은 벌바위란 뜻이 들어 있습니다.

봉암마을 앞바다에 벌여라는 바위섬이 하나있는데 벌이 많이 살았다 해서 마을을 봉암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몽돌 해수욕장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아름드리 해송의 군락지이기도한 솔숲공원입니다.

솔숲공원 주위에 산책할 수 있게 길이 나 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져 있어 걷기 좋습니다.

 

연세드신 부모님들도 아침, 저녁으로 한바퀴돌고 오셔서 식사하셨습니다.

솔숲공원 낮에도 멋지지만 밤야경도 멋져 맑은 공기마시며 산책하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멀리서 찍은 추봉교의 밤야경입니다.

산책하며 이렇게 멋진 야경도 만날수 있으니 추봉도 섬 휴식하기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추봉도 섬은 정말 조용하면서 한적해 도시에서 쌓인 스트레스도 날리고 잠시지만 모든걸 잊고 지내다 가기에는 좋은 곳이예요.

 

낮에는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몽돌해수욕장에서 물놀이도 즐기고 저녁이면 저녁밥 먹고 소화도 시킬겸

솔숲공원 주위를 밤야경 구경하며 산책하기에도 좋구요.

 

지인이 좋다며 추천해주셔서 처음으로 추봉도를 찾았는데 2박3일동안 정말 여유롭게 즐기다 갈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딸과 아들데리고 다시 찾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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