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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해외여행

캐나다 자유여행(1) - 퀘백

by 가족바라기 2019. 11. 7.

가족여행은 딸이 계획한 2주간의 캐나다 자유여행으로 정했습니다.

신랑이 휴가를 길게 내지 못해 1주일 뒤에 합류하기로 하면서 딸이랑 먼저 만나기로 했어요.

 

첫 여행지는 퀘백 (도깨비 촬영지)이예요.

미국에 있는 딸아이가 먼저 퀘벡공항에서 저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퀘백까지의 비행시간은 토론토를 경유해서 장장 18시간

캐나다까지는 혼자가야했는데 영어도 잘하지못해 잘 찾아갈까 사실 걱정이ㅠㅠㅠ

다행히 옆좌석에 앉은 유학생의 도움으로 퀘백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 도착시간은 밤 10시, 딸아이를  만난 기쁨도 잠시 4월의 캐나다 퀘백날씨에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처럼 봄이라 생각했는데 눈이 내리는 겨울이였어요.

봄옷만 준비해 가서 큰일났다 싶었는데, 딸이 겨울옷을 바리바리 싸왔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살았답니다!

(사실 이때까지는, 다음날 일어날 일을 상상도 못했어요...)

 

아카디아라는 퀘벡의 한 호텔에서 묵었는데요, 비수기라고 방을 업그레이드 무료로 시켜주었답니다!!진짜 최고..

온날은 늦게 도착해 피곤해서 그 다음날 오전까지 푹 잤네요 ㅎㅎ

https://goo.gl/maps/wtEGCKmnZ2F6ccNv5

 

Hôtel Acadia | Hôtels Nouvelle-France

★★★★☆ · 호텔 · 43 Rue Sainte-Ursule

www.google.co.kr

거리는 아직 녹지않은 눈들이 보이고 코로 느껴지는 공기는 맑았으며, 거리는 정말 조용했습니다.

오래된 건물들이 즐비해 유럽 어딘가에 와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퀘백에 도착해 처음으로 간 곳은 바로 도깨비 촬영지 페어몬트 샤토 프롱트낙 호텔입니다.

유럽풍으로 세련된 느낌의 건물로 세인트로렌스 강이 한눈에 보이는 곳입니다.

김고은이 공유에게 보내는 편지를 넣었던 곳 , 극 중 도깨비 김신이 들른 호텔로 유명해진

퀘벡하면 떠오르는 곳이 아마 페어몬트 호텔일 것입니다.

 

호텔을 뒤로 하고 도깨비 언덕으로 유명한 아브라함 평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세인트 로렌스강과 페어몬트호텔까지 퀘벡의 전경을 한 눈에 볼수있는 곳이라 더 아름다웠습니다.

 

주위가 어두워지고 추워서인지 사람들은 한 두명 보일 뿐이었습니다.

좀 더 어두워져 밤 야경을 보고싶었는데 너무 추워서 숙소로 향했습니다.

둘째날 되는날, 산책겸 드라마속 김고은과 공유가 산책했던 곳 테라스 뒤프랭을 걸었습니다.

 

 

샤토 프롱트낙호텔 뒤편 세인트로렌스 강변 언덕길을 따라 400m의 산책로로 시민분들의 산책코스겸 조깅코스입니다.

퀘벡은 작은 도시라, 하루만에도 여유롭게 전부 구경이 가능해요. 저희는 2박 3일로 퀘벡을 갔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갔던 곳도 또 가보고 했답니다. 

 

아침을 먹고 여유롭게 차를 마시고 퀘벡 쁘띠 샹플랭거리를 돌아보기로 했어요.

샹플랭거리로 내려가기전 입구에는 유명한 팝콘집이 있어요.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고, 카라멜 팝콘이 유명해요! 근데 제 입맛에는 그냥 달달한 팝콘이라 왜 유명한지는....

 

쁘띠 샹플랭으로 가는 입구에 목부러지는 계단이 있는데 실제로 어려운 계단은 아니더라구요.

쁘띠 샹플랭거리는 극중 도깨비가 나온 빨간문이 있다고 해서 유명한 곳이랍니다.

4월 눈싸인 퀘벡의 모습이였는데요,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따뜻한 날씨에 꼭 한번 더 가고 싶은 아기자기한 도시랍니다!여러분도 꼭 가보세요.

(단, 4월 초나 겨울은 좀 비추랍니다, 너무 추워서 추위에 떨다 끝난느낌,,,ㅠㅠ)

 

https://lsmpkt.tistory.com/13 캐나다 자유여행 -몬트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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