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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맛집

기장에서 제철 멸치회를 먹고 왔어요.

by 가족바라기 2020. 5. 3.

일주일 전부터 어머님이 기장가서 멸치 젓갈을 담그시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코로나도 심하진 않은 것 같고 자동차로 갔다오면 괜찮을 것 같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사실 4월이나 5월이면 기장 멸치축제가 열리는 시기인데 코로나때문에 취소가 된 상태라 사람이 없을 것 같았는데 왠걸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기장 주변부터 밀리더니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사회적 거리를 하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마스크라도 열심히 쓰고 다녔습니다.  최대한 빨리 사고 가기로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기장 대변항에 왔는데 부모님께 멸치회를 대접하는게 좋을 것 같아 가까운 횟집으로 향했습니다.

 

 

멸치횟집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601

영업시간: 09:00-21:00(매일)

전화번호: 051-721-3762

 

 

 

 부모님을 모시고 줄 설수는 없으니 가까운 횟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바로 파도 횟집입니다. 

 

 

 

1층은 다 차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2층에도 사람이 가득 찼더라구요. 사진은 찍을 수도 없었습니다.

다행히 창가 자리라 바다도 보이고 좋았습니다. 

 

 

남편이 회사에서 퇴근하고 부모님을 모시고 왔기에 점심을 먹은 상태였지만 4명이라 멸치회를 대짜로 주문했습니다. 생멸치회도 있는데 아직까지는 못먹을 것 같아 멸치회 무침으로 시켰습니다.

 

 

기본 밑반찬으로 브로콜리 초장무침이랑 깻묵, 나물, 방울토마토, 완두콩 등이 나왔습니다

 

 

묵이 나왔는데 색이 참 예쁘더라구요. 일하시는 이모님게 여쭤보니 깨묵이라고 하시던데 한 입먹어보니 참 맛있더라구요.

점심을 드시고 오셔서인지 밑만찬은 아무도 안드시길래 제가 다 먹었어요. ㅎㅎ

 

 

멸치회와 쌈싸먹을 수 있게 상추와 깻잎, 마늘, 고추랑 쌈장이 나왔어요.

 

 

멸치회 무침이 나왔으니 아버님께 소주한병 시켜드렸어요. 사실 저도 한잔 하고 싶었지만 시부모님 계신자리에서 먹을 수가 없어 남편이랑 밤에 한잔 했습니다. ㅎㅎ 

 

 

드디어 멸치회무침이 나왔습니다. 멸치와 미나리, 양배추, 파등 각종 야채를 넣어 새콤달콤하게 무쳤더라구요.

멸치회는 지금 제철이라  영양분도 듬뿍들어 가장 맛있습니다. 멸치가 싱싱해 보여 먹음직 스럽죠.

 

 

 

 

 

한입 먹으니 제가 좋아하는 미나리가 들어가 향긋하더라구요. 멸치회 무침이라 그런지 비리지도 않고 그냥 무난한 맛이었어요.

건강한 맛이니 열심히 야채에 싸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지말고 왔으면 맛을 더 느꼈을텐데 아쉽기는 했어요.

 

 

남편이 깻잎쌈을 싸서 주더라구요. ㅎㅎ 저만 줬냐구요. 아니요 부모님 다 싸드리고 저도 싸 줬어요.

배가 불렀지만 열심히 먹었어요. 다음에 오면 멸치쌈밥을 먹어 보고 싶어요.

 

 

 

배가 든든하게 먹었으니깐 어머니가 원하시는 멸치 젖갈 담으러 가야죠. 거리마다 생멸치들이 넘쳐나더라구요.

갓 잡아서 온 멸치들이 가게마다 배달되고 있었어요.

멸치는 매년 그때그때 마다 가격이 다른데 올해는 멸치가 풍년이라 좀 싼편이라고 했어요.

 

멸치값이 한 바구니(약 40kg)에 75000원인데 5000원할인된 가격 70000원에 샀습니다. 

보는 앞에서 소금도 넣고 바로 졀여주고 통에도 넣어주시더라구요. 통값은 5000원 내야합니다.

이렇게 멸치를 담으면 가을 김장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멸치액젓이 정말 맛있을거라 기대가 됩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멸치 젖갈을 직접 담으러 오셨더라구요. 

처음보는 광경이라 신기하기도 했지만 직접 담으면 믿을 수도 있고 좋은 것 같아요.

기장은 생멸치만 유명한게 아니라 마른 멸치들과 미역도 유명하답니다.

 

멸치 젖갈 담그시고 좋아하시는 어머니께 멸치 한 박스 사서드리고 집에 모셔다 드렸습니다.

다행히 어제 갔다온게 신의 한수였네요. 오늘은 비가 엄청와서 못갈뻔 했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도 멸치 젖갈을 직접 담그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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