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 양산 삼룡횟집에 외식하러 가면서 지나가는 길이라 잠깐 둘러 연꽃을 보고 갔습니다. 아직은 완연하게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연꽃을 보며 기분전환하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연꽃이 너무 예뻐서
여러분께 기장 가볼만한 곳으로 철마 중리 연꽃 공원을 소개해 드립니다. 정식 명칭은 곰내 연밭으로 나오니 참고 하세요.
기장 철마중리에 오시면 생각보다 넓은 연꽃공원(곰내 연밭)을 보고 놀라게 되는데요, 부산에도 이렇게 넓은 연꽃밭이 있다니 연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 좋은 곳입니다. 연꽃이 피는 시기는 7월-8월인데
7월 하순 부터가 절정이라고 하네요.
지금은 피고 있는 중이라 많이는 볼 수 없지만 예쁜 꽃봉오리와 덤성덤성 세상 밖을 빨리 나오고 싶어서 피어난 친구들 덕에 연꽃의 아름다움을 미리 맛볼 수 있었습니다. 7월 하순쯤 절정에 오르면 정말 장관이 따로 없겠죠. 너무 예쁠 것 같아요.
기장 철마 중리 연꽃공원(곰내 연밭) 입구에는 큰 나무가 자리잡고 있어요. 이곳의 터줏대감 같이 마을을 지켜 주면서 사람들이 더우면 더위를 피해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곳은 마을 할머니들이 집에서 키운 채소들을 가지고 나와서 팔기도 해요.
아름드리나무가 있는 이곳이 전망대 같은 곳이라 곰내 연밭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처음에 오시면 이곳에서 먼저 보시고 둘러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아요.
기장 철마 중리 연꽃 공원(곰내 연밭)
위치:부산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254-4
주차장: 무료주차장이 있습니다.
곰내연밭은 분홍 연꽃보다는 흰 연꽃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아요. 위치도 사람들이 편하게 볼 수 있게 도로가에 있으며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기장 아홉산 숲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름드리나무 밑으로 내려가시면 무료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어 곰내 연밭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연꽃들이 빨리 피기시작했어요. 초록초록이라 너무 좋구요. 흰 연꽃들이 주를 이루지만 깔끔한 이미지에 깊은 아름다움을 내 뿜는 것 같았어요.
연꽃의 원산지는 아시아 남부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가 원산지이며 진흙속에서 자라나는 고귀한 식물로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어온 식물이라고 합니다, 연못에서 자라고 논밭에서 재배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불교의 출현에 따라 연꽃은 부처님의 탄생을 알리려 꽃이 피었다고 전하며, 불교의 극락세계에서는 모든
신자가 연꽃위에 신으로 태어난다고 믿었습니다. 인도에서는 여러 신에게 연꽃을 바치며 신을 연꽃위에
앉히거나 손에 쥐어주며, 불교에서도 부처상이나 스님이 연꽃 대좌에 앉는 풍습이 생겼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불교 전파 이전부터 연꽃이 진흙 속에서 깨끗한 연꽃이 달리는 모습을 속세에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으로 표현하였고 종자가 많이 달리는 현실을 다산의 징표로 하였습니다.
중국에 들어온 불교에서는 극락 세계를 신성한 연꽃이 자라는 연못이라고 생각하여 사찰 경내에 연못을
만들기 시작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연꽃의 꽃말은 순결, 청결, 청순한 마음, 신성, 군자,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색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흰 연꽃의 꽃말은 순수, 결백이며 분홍 연꽃 꽃말은 신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얀 연꽃들 사이로 핑크 빛 연꽃들이 봉우리를 펼려고 준비중이네요. 하얀 연꽃과 분홍 연꽃이 어우러져 너무 이쁜 것 같아요.
연꽃이 너무 이뻐 열심히 셔트를 눌렀어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도 너무 이쁘지 않나요.
기장 철마 곰내 연밭은 주위가 산으로 둘러 쌓여 정말 공기가 좋아요.
부산 근교에 있는 기장 철마 중리 연꽃공원(곰내 연밭)을 오시게 된다면 가까운 아홉산 숲도 둘러보시고
곰내연밭 식당에서 연잎 수세비 부침개등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세요. 철마 부근에 연잎밥도 맛있는 집이 둘러보시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기장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있는 곰내 연밭을 올려드렸는데 예쁘게 보셨나요. 표현이 서툴러 연꽃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올리지는 못했지만 눈으로 힐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까이 계시다면 7월 말 쯤 한 번 둘러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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