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들이 치과때문에 내려왔는데 초밥이 먹고 싶다기에 남포동에 왔다가 서울 올라가는 기차시간도 남고 해서 오랫만에 용두산 공원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사실 오래전에 왔을때는 계단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몰라보게 변했더라구요.
용두산 공원은 도심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부산 시내를 둘러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어 부산 나들이코스로도
좋은 곳이예요.
요즘은 편하게 에스컬레이트로 올라갈 수 있고 올라가는 동안 눈 힐링도 할수 있답니다.
용두산은(48m)은 부산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구릉으로서 부산 3명산의 하나입니다.옛날에는 울창한 소나무 사이로 바다가 보였다하여 송현산이라 하였다가 그우 산세가 흡사 용모양이어서 일본에서 건너오는 왜구들을 삼켜버릴 기상이라하여 용두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용두산공원
위치: 부산 중구 용두산길 37-55
전망대 오픈시간:10:00-23:00
전화번호:051-860-7820
용두산 공원을 오르는 건 돈을 받지 않지만 부산타워 이용시 요금을 냅니다
요금: 대인(13세 이상)8000원, 소인(만3세부터 12세): 6000원
주차장:용두산 공원 공영주차장(부산 중구 대청로 116번길3)요금있음
8.15전 광복전에는 일본인이 신사를 세웠던 산이며 지금은 척화비, 충혼탑, 4.19 의거 기념탑, 이충무공 동상 등이 있고 부산탑이 세워졌습니다.
6.25 전쟁 때는 피난민들이 산꼭대기까지 판잣집을 지었는데 2차에 걸친 대화재로 민둥산이 되었으나 그후 식림에 주력한 결과 지금은 아름다운 공원으로 가꾸어졌습니다. 자유당 때에 유남공원이라 하다가 4.19 혁명 후에 다시 용두산 공원으로 환원되었다고 합니다.
용두산 공원을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트예요. 가파르다 보니 올라가는 길은 에스컬레이트로 잘 되어 있고 내려오는 길은 계단으로 되어있습니다. 벽면에는 LED로 예쁘게 잘 가꾸어져 있어 올라가는 동안 본다고 심심하지도 않아요.
여기도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이라 한컷 찍었네요.
에스컬레이트를 타고가다보면 색색이 자주 변해 너무 예뻐서 다들 사진 찍기에 바빴어요.
용두산 공원에 올라가니 주말인데도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어요. 한켠에서는 공연이 한창이더라구요.
시간상 보지는 못했는데 동네 어르신들 많이들 오셔서 구경하시더라구요.
에스컬레이트를 내리면 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으로 벽천폭포가 있어요. 물이 흘러내리면 정말 멋질 것 같은데 저희가 갔을때는 폭포 운영시간이 아니라 시원하게 흐르는 벽천폭포 모습은 볼 수 없었네요.
벽천폭포 주위를 페튜니아 꽃으로 예쁘게 꾸며 놓았어요.
여행 가게되면 장식품 찾게되는데 벽천 폭포 앞에는 아기자기하게 예쁜 소품들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곳일거라 생각됩니다.
용두산 공원에 올라오니 주위 전망이 잘 보이더라구요. 도심 속에 이런 곳이 있다니 답답함을 풀수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 것 같아요.
흔들 의자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저는 흔들의자 뒤에 꽃들이 예쁘게 피어있어 남편이랑 여기에 앉아 사진 한장 남겼는데요.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쉬시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꽃이름을 몰라 네이버에 찾아보니 페튜니아 꽃이라고 하네요 너무 예쁘게 폈어요.
지금이 수국 개화시기라 이곳에서도 수국을 만나네요 너무 색이 고와요.
용두산 공원을 둘러보다 보면 한 눈에 들어오는 꽃시계, 용두산 공원의 명물답게 꽃시계가 너무 예쁘게 만들어 졌어요. 전국에 설치되어 있는 꽃시계 중 초침이 있는 꽃시계는 여기가 유일하다고 하네요. 이곳은 용두산 공원이 자랑하는 포토존이라고 합니다. 저희 가족도 다들 멋진 포즈로 한컷씩 찍었어요.
용두산 공원의 꽃시계는 1973년 10월 8일 만들어 졌으며 2000년 6월에 재 단장을 하였다고 하네요. 이렇게 오랫동안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꽃시계였다니 보면서도 연신 감탄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늠름한 모습과 꽃시계가 어우러져 더 멋지게 보이네요.
용두산 공원 종각이에요. 매년 새해맞이 33번의 타종과 함께 삼일절, 광복절에도 타존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새해에 이곳에서 많은 분들과 타종행사를 같이 한다면 더 새로운 느낌이 들어 좋을 것 같아요.
용두산 공원에 있는 부산타워에는 부산항과 영도를 한 눈에 볼수 있고 이곳의 야경은 정말 멋지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아들 기차 시간이 있어서 부산타워에는 올라가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여유를 가지고 와서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고 멋진야경도 보고 싶어요
여러분들도 부산 여행오시면 국제시장이나 자갈치 시장, 남포동 등 두루 둘러보시고 빔에는 용두산 공원에 오셔서 멋진 야경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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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어릴때 부산여행 한번 했었는데,
겨울이라 많이 못 돌아다녀서 늘 아쉽네요..
또 놀러 가야죵^~^
답글
다음에 한번 오세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답글
방문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어릴때 친구들이랑 종종 갔었는데, 에스컬레이트가 설치 되었다니 놀랍네요 ㅋ
옛 생각납니다^^
답글
많이 바꼈어요
부산은 여러번 갔지만, 용두산 공원은 아직이에요.
이렇게라도 보니 무지 반갑네요. ㅎㅎ
답글
우아 부산 여행 갔을 때 여행지만 다녀보아서
방문은 생각지도 못 했던 공원이네요
이렇게 좋은 곳이었다면 들러볼 걸 그랬어요 ㅠ
답글
부산에 이런곳이 있는지 처음알았어요.ㅎㅎ
답글
기회되면 가보세요 야경 멋지다네요
우와~부산 한번 가봤는데 요기보니 또 가보고싶네요ㅎ 멀어서 자주 못가는게 아쉽네요
답글
다음 야경보러 한번오세요
용두산 타워 전망대에 올라 가본지가 벌써 30년이 된 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답글
오래되셨네요
에스컬레이터 라니 편하게 되어있군요 ㅎㅎ
답글
편하고 좋았어요
예전 부산갔을때 용두산 타워올라가던 생각이 나네요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보내세요~
답글
다녀오셨군요
저도 용두산 공원 참 좋아해요
밤에 가도 좋지만 낮에 가도 참 좋은 곳이죠 :)
예전에 치킨을 사들고 여기 위에 올라가서 야경보며
뜯어먹은 적이 급 기억나네요 ㅎㅎ
답글
다녀오셨군요
오 다음에 부산가면 가봐야겠네요 ^^
답글
야경이 멋지니 저녁에 가보세요
엇 부산 용두산공원은 저도 한번 가본 곳이네요 ^^
답글
가보셨군요
에스컬레이트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네요.
용두산 공원에 가기 전부터 가슴이 설레일것 같아요.
답글
멋지게 만들었어요
반가요오! :-)
오랜만에 출첵할겸 글 잘보고가요~ ㅎㅎ
날씨가 급 덥덥인 오늘이네요 T T ..
에어컨 선풍기 빵빵! 시원한 하루되세요~
답글
반갑습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용두산 여름에 모기 많은거 빼고는 최고더라구요ㅎㅎ
답글
편안한 밤되세요^^
용두산 공원이 이렇게 구경할 거리가 많은 줄 몰랐네요~ 유명한지는 알았는데 다음에 부산가면 들러봐야겠어요!!!
답글
편안한 밤되세요^^
용두산 공원 구경 잘 하고 가네요
답글
편안한 밤되세요^^
오~^^
이런곳 있었네요~ 한번 가보고 싶네요!
잘보고 가요!
벌써 주말이 코앞이에요!
답글
기회되시면 야경보러가세요^^
용두산이라는 이름과 올라기기 힘들다고 에스컬레이터가 있다고 해서 영화 중경삼림에 나왔다는 홍콩의 에스컬레이터보다 긴 건가?라는 생각으로 봤는데 48m ^^;
그런데 이쁘긴 이쁘네요.
에스컬레이터에서 사진 한 번 제대로 찍어보고 싶은데요. ^^
답글
사람들이 계속타서 사진 찍기가 어렵던데 담덕님은 잘 찍으실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