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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맛집

부산 추어탕 맛집 원조 석대 추어탕

by 가족바라기 2020. 8. 28.

해운대구 반여동에 있는 농수산물 시장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남편이 석대 화훼단지에 있는 맛있는 가마솥추어탕집이 있다며 사주겠다기에 부산 추어탕 맛집 원조 석대 추어탕집에 다녀왔습니다. 더워서 일까요. 남편말이 보양식을 자주먹어야 한다고 하네요,ㅎㅎ

원조석대추어탕(가마솥추어탕)

위치: 부산 해운대구 반송로 571번길 5

매일 08:00-21:00(둘째, 넷째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1-523-7819

주차장: 있음

http://naver.me/GSkAbIkj

 

원조석대추어탕

원조석대추어탕 한식 추어탕

m.map.naver.com

원조 석대추어탕집은 보는 순간 가정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집같아 보였어요. 남편 말에 의하면 인기가 많아서 늦게오면 자리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대기좌석까지 준비되어 있네요. 

부산 추어탕의 원조 답게 들어가는 입구에 큰 가마솥이 두개에 작은 솥이 하나  준비되어 있었어요. 큰 솥만 끓이고 있었는데 옛날 시골 아궁이를 보는 것 같아 정겹게 느껴집니다. 장사가 잘될때는 이 두솥을 끓이고도 모자랐을 것 같은데 코로나가 많은 일을 하긴 하네요. 타격이 많이 있을 것 같아요.

가마솥 옆에 장작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옛날 방식으로 추어탕을 장작으로 불지펴 아궁이에서 가마솥으로끓이나 봅니다. 더운 여름에는 힘드실 것 같아요.

저희가 갔을때는 이른 저녁시간이었지만 손님이 아무도 없어 썰렁했어요. 사장님 말씀이 코로나 때문에 점심시간 뿐만아니라 평상시에도 요즘에는 손님이 정말 줄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안타까운 마음이었지만 손님이 없는 관계로 저희는 코로나 걱정없이 편하게 먹고 올 수 있었어요

원조 석대 추어탕집은 추어탕은 기본이고 가오리찜을 판매하고 특이하게 논고동무침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다음에는 논고동무침 한 번 먹어보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다른 곳과 다르게 건전한 생활 문화 정착을 위해 주류도 한정판매하고 있었어요.

석대 동동주는 2인기준 1되, 소주류는 2인 1병, 맥주류는 1인 기준 1병입니다. 가볍게 먹고 일어나는 정도니 좋은 것 같아요.

원조 석대 추어탕집은 생수가 아닌 끓인 물을 준비해 뒀는데요. 주전자도 아날로그라 정겹습니다.

나이를 먹다보니 아날로그들이 더 좋게 느껴지네요. ㅎㅎ

여름에는 역시 끓인 물이죠. 생수보다는 끓인 물이 좋습니다.

기본 밑반찬도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마른 갈치조림,  배추나물, 미역귀볶음, 김치, 젖갈, 부추무침. 다진마늘과 다진고추가 나왔습니다. 소나무 추어탕집은 명태조림을 주더니 석대 추어탕집은 마른 갈치조림이 나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갈치조림은 입맛없을때 입맛을 돋우어 주는데 최고인 것 같아요

 

드디어 진국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가격은 8000원입니다. 석대 추어탕에는 옛날 할머니가 추어탕 끓이면 방아 잎을 꼭 올려주셨는데 석대 추어탕에도 방아 잎이 올려져나왔어요. 향긋한 방아향이 좋아 합격입니다 ㅎㅎ 가마솥으로 끓여서인지 더 진하게 느껴집니다.

석대 추어탕에도 시래기가 듬뿍들었습니다. 전 제가 좋아하는 부추를 듬뿍 넣고 계피가루 조금과 다진 마늘을 넣었습니다.

다진 고추는 패스했지만 매콤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넣어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랑 다르게 남편은 듬뿍 넣어 먹었어요.

원조 석대 추어탕집에서 추어탕이랑 반찬들을 먹으니 엣날 할머니가 끓여주시던 추어탕이 생각나더라구요, 삼삼한 배추나물에 젖갈도 그렇고 추억에 잠기며 맛있게 먹었네요. 오늘도 남편 덕분에 반송동 맛집 원조 석대 추어탕집에서 몸보신 제대로 하고 갑니다. 

 

올 여름은 추어탕 투어라도 다녀야 할까봐요. 추어탕이라도 각집마다 끓이는 방식과 재료가 달라서인가요 맛도 다 다르더라구요. 여러집을 먹어봤지만 역시 추어탕은 진한게 전 좋아요.

 

요즘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안타까운데요. 여러분들도 조심하시고 건강유의하시기 바랍니다.

 

lsmpkt.tistory.com/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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