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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맛집

반여동 맛집 장산밀면

by 가족바라기 2020. 8. 30.

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밀면입니다. 가끔 한 번씩 가는 단골집인데 주말을 맞아 딸아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가려고했는데 코로나가 다시 고개를 드는 것 같아 가서 먹을 수는 없고 남편이 차를 타고 가서 포장해오기로 했어요.

오늘은 여러분께 반여동 맛집, 해운대 밀면맛집을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장산밀면(반여동 맛집)

위치: 부산 해운대구 선수촌로 86-7 

영업시간: 매일11:00-21:00

전화번호: 051-525-8585

주차장:없음

 

장산밀면은 부모님으로부터 전수받아 2대째 운영하고 있는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차별화된 반죽기법으로 메밀을 섞어 밀가루 특유의 냄새를 없애고 드시고 나면 소화흡수가 잘되어 속에 부대낌이 없습니다

또한  장산밀면만의 비법인 십여가지 이상의 재료로 만든 양념장, 그리고 한우사골과 여러가지 한약재로 24시간 이상 고아 진한 육수와 밀면 특유의 새콤,달콤매콤한 맛을 즐길 수 있어 맛집으로도 알아주는 곳입니다.

장산밀면집은 밀면전문점이라 메뉴는 밀면과 만두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밀면 비빔밀면 둘다 6000원이라 참 착한 것 같아요. 오늘은 만두는 안시켰지만 가면 한 번씩 먹는데 장산밀면 만두도 참 맛있습니다. 국내산 재료만 사용하고 만두피도 얇고 속도 알찬 수제만두입니다.

전화로 주문하고 직접 찾아온 물 밀면 곱빼기랑 비빔 밀면 2개입니다. 가격은 물밀면은 곱빼가라 7000원이고 비빔은 6000원씩2개 12000원 총19000원입니다.

1회용 용기에 깔끔하게 잘 담겨져왔습니다. 사실 환경오염시키는 것 같아 조금 찔리긴 합니다.

물 냉면  곱빼기라 양이 정말 푸짐하게 왔습니다. 새콤달콤한 양념에 시원한 육수가 정말 잘어우러져 30년 전통의 장산밀면의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직접가서 먹으면 면발이 탱글탱글해 더 맛있었을텐데 남편이 가져오느라 몇십분이 지나 면발이 조금 불었어요.ㅎㅎ

면발이 불어 조금 아쉬웠지만 메밀이 들어가 부드러웠고 육수는 얼음이 동동 떠있어 정말 시원하고 새콤달콤해서 정말 맛있습니다.

먼거리를 다녀온 남편이 조금이라도 덜 불기전에 가지고 온다고 애썼을것 같아 고마움을 느낍니다.

비빔밀면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밀면보다는 비빔밀면을 더 선호하는데요, 새콤, 달콤, 매콤한 양념맛이 감칠맛이나 정말 맛있거던요.  장산밀면 집의 육수도 진하고 맛있어서 비빔밀면과 잘 어울리는데 포장에는

진한 육수가 아닌 그냥 육수가 와서 아쉬웠어요.

남편덕분에 오랫만에 장산밀면에서 밀면을 먹어 정말 좋았는데요. 코로나가 빨리 잠잠해지고 직접가서 먹고 싶어집니다,

여름이라 콩밀면도 나왔다고 하던데 콩밀면 한그릇하고 싶어지네요. 여러분들도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밀면 한그릇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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