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간편식 짜장면 먹어본 솔직 후기

 

케이크가 맛있는 파리바게뜨가 신제품이 나왔는데 빵이나 케이크가 아닌'세프가 만든 한 끼 식사'라는

슬로건으로 파리바게뜨 자체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인 '퍼스트 클래스 키친'을 선보였네요.

빵이나 케이크가 아닌 짜장면을 파리바게뜨에서 판매한다니 맛이 궁금해 할인한다기에 사서 먹어보았네요.

파리바게뜨 간편식 전통짜장면은 가격이 4900원이예요.

제가 자주가는 곳 짜장면 가격이 5000원이니 중화요리 집에 직접가서 먹는 가격이라 맞먹는 가격이라 냉동식품치고는 가격대가 나가는 것 같아요.

 

다행히 네이버 스토어에서 2450원에 할인판매하고 있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파리바게트에서 판매하는 간편식 정통 짜장면은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 위에 양파와 돼지고기를 듬뿍넣어 볶아낸 유명 중식 쉐프의 비법 춘장 소스를 얹어 추억의 맛 그대로 맛있게 비벼 먹는 전통짜장면이라고 합니다.

 

파리바게뜨는 간편식으로 정통 짜장면 뿐만아니라 정통 깐풍기, 매콤달콤 바삭치킨, 함박스테이크 라이스, 양송이스프&브레드볼KIT, 치킨&쉬림프 로제 파스타, 나폴라탄 토마토 파스타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파리바게뜨가 빵이나 케이크가 아닌 간편식이라니 솔직히 생소하기도 하지만 간편식품들이 더 다양해져 1인가구나 자치하는 학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것 같아요.

파리바게트에서 판매하는 정통 짜장면은 냉동식품으로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펜을 사용해 데워 먹는 간편식으로 총내용량은 375g에 칼로라 425kcal입니다.

 

전자레인지는 비닐커버를 뜯지 않고 해동없이 종이슬리브만 제거후 전자레인지로 7-8분 돌려주면됩니다.

프라이팬은 사온에서 약 3-4시간 해동해주고 해동된 제품을 팬에 옮겨 담고, 종이컵 절반의 물을 부은뒤 중불에 면이 소스에 잘 스며들때까지 잘 볶으면 완성됩니다.

정말 데워 바로 먹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고 비닐로 덮어져 있었어요.

저는 프라이팬은 너무 오래걸릴것 같아 전자레인지을 사용해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비닐 덮은 그대로 7-8분 돌린다는데 솔찍히 비닐구멍을 내주지 않아 터지지 않을까 걱정하며 돌렸는데

터지는 일은 없어 안심했네요.

정통 짜장면을 전자레인지에 7분 돌린 모습입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 그릇에 담았습니다.

비주얼은 건더기가 듬뿍 올려진 짜장면 같았네요. 

맛있게 먹는 팁은 고추가루나 오이채, 트러플오일을 뿌려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짜장면을 마구 비벼주니 냉동 식품이라그런지 짜장면이 퍼진 느낌이 나면서 퍽퍽했어요.

트리플오일을 넣으면 훨씬 부드러워질 것 같은 생각은 했지만 트러플오일이 없어 그냥 먹었네요.

그대신 오이채를 넣어도 되는데 오이채 대신에 제가 좋아하는 팽이버섯을 익혀 같이 넣어 비벼줬습니다.

한입먹었는데 짜장소스는 달긴했지만 중화요리 집처럼 소스는 맛있더라구요, 하지만 짜장면은 면발이 생명인데 냉동에서 해동되어서인지 졸깃한 식감보다는 퍼진 느낌이 들었고 먹다보니 살짝 물리기도 했어요.

중화요리 집처럼은 아닐거란 생각은 했지만 역시 좀 아쉬운 맛이었어요.

 

딸도 먹어보더니 생각했던 맛이 아니라며 맛에 비해 가격이 비싼것 같다고 하네요.

짜장소스는 나름 괜찮아서 조금이지만 밥을 넣어 비벼보았습니다.

짜장밥은 알맞게 익은 김치랑 먹으니 맛있어 잘 먹었네요.

 

파리바게트 자장면을 먹어본 후기는 간편식으로는 좋은데 가격면에서도 비싼것 같고 솔직히 아쉬운 맛이라 한번 먹어본걸로 만족하고 다시는 안사먹을 것 같아요.

 

그냥 제가 좋아하는 중화요리집가서 5000원하는 자장면 시켜먹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