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코스로 온 경주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 바로 첨성대죠. 첨성대를 향하는 길에 하늘이 너무 푸르러서 한참을 올려다봤어요.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여행을 오셔서 첨성대의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경주 첨성대 들어가는 입구에 비단벌레가 우릴 반겨주었어요. 비단벌레는 우리나라의 공예 장식품의 소재로 쓰여 왔다고 합니다.
경주유적지에 들어서면 비단벌레 모양의 전기를 이용한 비단벌레 차가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운행시간: 09:10, 09:45분 -17:25분까지 45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요금: 어른: 4000원, 청소년:3000원, 어린이: 2000원 (연중무휴) 반려동물 동반 탑승 불가
운행 중 문화해설(방송)을 해드리며, 신라왕궁 영상관(15분)이 포함됩니다. 당일 현장 예약제로 운영 중이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과 함께 온 아이들이 연을 날리며 즐거워하는 모습들을 보니 역시 아이들은 뛰어놀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귀엽게 생긴 첨성대 인형 등장에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첨성대
위치: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입장료: 무료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때 만들어진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입니다.
국보 제31호, 높이는 약 9.5m, 첨성대가 위치한 곳은 옛날에는 경주부 남쪽 월남리라고 하였고, 계림의 북방 약 150-200m, 내물왕릉 동북방 약 300m 되는 곳이다. 이 근방을 비 두골이라고도 합니다.
첨성대를 보니 어릴 적 수학여행 왔었던 추억이 떠오르며 반가웠는데요.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지키고 있는 모습에 설레기도 했습니다
첨성대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볼 수 있으니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이곳은 신라의 성장과 발전과정에서 대단히 의미 있는 장소로 여겨지는데요, 황남동 대형 건물지는 경주고 적발 굴 조사단이 1988년에 발굴조사를 하였으며, 2006년에 국립경주 문화재 연구소에서 추가 조사를 진행하여 15기의 건물지를 확인하였습니다
대형 건물지의 배치는 중국 주나라의 칠 묘와 닮았으며, 담장형 석렬은 중국의 영역과 유사합니다.
조성시기는 출토된 유물로 보아 신라가 삼국을 동일한 7세기 말 이후로 추정됩니다.
계림은 첨성대와 월성 또는 신월성 사이에 있는 숲으로 왕버들, 느티나무, 팽나무 등의 고목이 울창하게 서있는 신라 건국 당시부터 있던 곳입니다.
현재 계림에는 약 100여 주의 고목이 있고, 이 회화나무는 정문에 위치하고 있으며 둘레 직경 2m 정도로 추정되고 수령은 약 1300년 정도로 추정합니다. 대부분이 잘려 나갔지만 잘 버티고 있는 모습을 보니 자연의 생명력에 감탄을 했습니다.
회화나무는 잡귀를 물리치는 나무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조선시대 궁궐의 마당이나 출입구 부근에 많이 심었다고 합니다.
경주 계림은 경주 김 씨의 시조인 김알지의 탄생신화가 있는 전설의 숲입니다. 신라의 신성한 숲이 현재까지 보존되어 있다니 자연의 신비로움을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겨울이라 앙상한 나뭇가지를 보여주지만 봄이 되면 물이 흘러고 꽃이 피면 정말 멋진 곳일 거라 생각합니다.
첨성대를 둘러보고 이곳 계림까지 보면서 경주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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