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정리를 하고 필요한 물건이 있어 나갔다가 동네 주민들이 즐겨 찾는 부산 돼지국밥 맛집을 찾았어요.
30년 전통의 금강국밥이라 적힌 허름한 국밥집이었어요. 좀 늦은 시간이라 끝났나 싶었는데 다행히 손님 한 팀이 계셔서 저희를 마지막 손님으로 받아주셨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다른 건 못 고르고 돼지국밥만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남편은 내장을 섞어 달라고했고 전 고기만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금강 국밥(30년 전통의 부산 돼지국밥)
위치: 해운대구 해운대로 3831번 길 34 우2동 종합시장에 위치
영업시간:저녁 8시전에는 끝나는 것 같아요..
전화번호: 051 746-4448
주차장: 없음
실내 구조는 좌식으로 되어 있고요 그리 커지고 않았어요. 동네 음식점이라 깔끔한 이미지는 아니니까 감안하고 오셔야 할 것 같아요.
돼지국밥 7000원, 내장국밥 7000원, 따로국밥 8000원, 수육백반 9000원, 가격들이 다른 곳보다 1000원 이상은 저렴한 것 같았어요.
밑반찬은 깔끔하게 차려져 나왔구요, 김치랑 깍두기가 알맞게 익어 국밥과 먹었더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드디어 돼지국밥이 나왔어요.
국물이 진하고 대파가 많이 들어 나왔습니다. 양념장은 따로 나오지 않고 국밥 속에 담겨 나왔었어요. 저는 간으로 새우젓과 좋아하는 부추를 듬뿍 넣었습니다
돼지국밥 속에는 고기를 엄청 많이 넣어주셨는데 부드럽고 잡내가 나지 않아 맛있었습니다.
남편 돼직국밥도 나왔는데 국물도 진하고 파도 듬뿍 든 건 같았고, 내장이 섞어서 듬뿍 들어있었어요.
이사하고 정리하느라 배가 고팠는데, 뜨끈뜨끈한 돼지국밥을 먹으니 배도 부르고 피곤도 조금은 풀렸어요.
여러분들도 저녁 맛있게들 드셨죠, 부산에 오시면 맛있는 돼지국밥 한 그릇 어떠세요.
요즘 다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걱정들 많으시죠, 건강조심하시고 손도 깨끗이 씻고 예방 철저히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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