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에서 그레이하운드 버스로 마지막여행지인 토론토로 이동하는 날.
계획은 밤12시 버스를 타고 새벽에 도착하는 것이었는데 오타와 날씨가 너무 추워 밖을 다닐 수가 없었어요. 긴급히 계획을 수정해 오타와 터미널에 도착해 좌석을 바꿀 수있는지 확인했는데 좌석이 남아 가능하다며 수수료없이 표를 바꿔줬어요. (아님 5시간을 기다릴 뻔했어요ㅠㅠ.)
오타와 터미널에서 저녁 7시 버스를 타고 토론토에 가기로 했지만 또 하나의 문제 새벽1시에 도착하기때문에 숙소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급하게 숙소를 정해야했는데 당일이라 예약되는 곳이 없어 열려있는 호스텔에 들어갔는데 비싼 가격에 비해 안은 너무 형편없었어요ㅠㅠ
겨우 하루가 지나고 원래 예약했던 토론토 숙소인 슈퍼8 다운타운에 짐을 맏기기 위해 오전에 들어갔더니 방이 비어져있다고 바로 체크인 해주셨어요 (감사함니다...)
https://goo.gl/maps/vcQiiZoahzxe98bn6
숙소가 차이나 타운에 가까이 있어 토론토에서 핫하다는 훠궈맛집(몽골리안 핫팟)부터 유명한 식당들이 많았어요. 위치도 좋고 대학도 가깝고 그래서 여행지는 거의 도보로 이동했었습니다!
점심으로 집 주변에 있는 몽골리안 핫팟을 다녀왓어요!
평일 점심은 16.99불 각자 핫팟을 따로 주는데 매운국물은 1인당 2.5불, 하얀 국물은 2불이 추가로 붙어요.
런치라 초록색으로 써진 것만 시킬 수있는데 갯수를 적으며 가져다 주고, 수시로 추가해서 먹을 수 있어요.
처음먹었지만 채소랑 먹으니 나름 괜찮았어요 (근데 계속 끓으니 너무 짜져서 물을 계속 부었어요ㅠㅠ)
https://goo.gl/maps/k5ydRgUazG2uQKvD7
밥을 먹고, 토론토를 상징하는 맥주공장을 투어를 했어요.
스팀휘슬은 철도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곳이예요. 설명하시는 분이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하지만, 1인당 20불을 내고 맥주한병과 설명, 그리고 마지막 시음하기에는 조금 아까웠어요ㅠ 물론, 맥주는 맛있었어요. 다음에 간다면, 투어는 따로 신청하지않고 시음만 하려구요!
https://goo.gl/maps/4WLJveGvSjhvRuEf9
맥주공장 바로 앞에, 오픈된 공간에 북미 대륙의 철도를 누볐던 기차들이 전시되어있어요. 기차박물관에서 고개를 돌리면 바로 CN타워에요 (다 붙어있어서, 계획을 세우실때 같이 묶어서 가시면 된답니다!)
토론토의 중심부인 다운타운 지역에 있는 CN타워는 높이 553.33m의 송출탑이지만, 송출탑보다는 토론토를 대표하는상징물로 더 잘 알려져 있답니다. 전망대 입장권은 1인당38불인데 호불호가 갈려서 저희는 패스하고 주위를 구경하며 사진을 찍었어요.
https://goo.gl/maps/vML1YyhWjHMc4pRG9
숙소에 가서 저녁을 먹고 야경을 보러 나갔는데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날인가 길거리 전광판 앞에 많은 사람들이 팀옷까지 맞춰입고 모여있었어요. 캐나다인들이 아이스하키를 정말 좋아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둘쨋날
나이아가라 폭포에 다녀왔어요. 궁금하신분은 링크에 들어가서, 한번씩 보셔요ㅎㅎ
삼일째
토론토 구시청과 신시청은 한 곳에 있어 바로 볼수있었어요.
구시청은 에드워드 제임스 레녹스가 건축한 건물로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들면 신시청은 두개의 타워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대적인 분위기를 풍겼어요. 신시청 앞에 있는 네이선필립스스퀘어는 여름에는 시원한 분수 겨울에는 무료스케이트장이 된다고 하네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이 토론토에 왔으면 맛집인 딤섬집(Rol San Restaurant)에 가야겠죠. 딤섬집이 심지어 숙소 주변이라 집에 돌아가며 먹기로 했어요! 하지만, 예상치 못한 긴 줄에 저희는 테이크아웃을 해 갔어요. 거기서 드실 분은 식사시간에 가지 않으셔야 줄을 서지 않을 것 같아요! 저희는 그냥 편하게...ㅎ 기다리기 싫어서 숙소에 사 가서 먹었어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맛집이라 얘기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새우가 들어간 하가우만 맛있고 다른 건 별로였어요. 사람들이 많이 와서인지 직원들 태도가 불량이였구요, 진짜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식당이였네요.
https://goo.gl/maps/6wzqehPXNjWcCydH9
토론토를 구경하기위해 뚜벅이로 변신해서 여기 저기 구경하며 걸어다녔어요.
토론토를 끝으로 한국으로 돌아왔는데요, 날씨때문에 좀 많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였어요! 하지만, 그많큼 이색적인(?) 강렬한 여행이 되었던 같아, 아직도 회자가 많이되고 있어요 ㅋㅋ 캐나다 여행은 여기서 마치고, 내일은 다른 여행기로 돌아올게요! 기대해 주세요 ^^
https://lsmpkt.tistory.com/12 캐나다 자유여행 - 퀘백
https://lsmpkt.tistory.com/13캐나다 자유여행-몬트리올
https://lsmpkt.tistory.com/14캐나다 자유여행-오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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